박효석 시인의 스물세 번째 시집 ‘詩의 밥’ 출간

2019-04-30 13:48
  • 박효석 시인의 스물 세번째 시집 표지

    박효석 시인의 스물 세번째 시집 표지

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04월 30일 -- 박효석 시인의 스물세 번째 시집 <詩의 밥>을 출간하였다.

박효석 시인(1947)은 수원에서 활동하는 원로 시인이다. 수원경찰대학교 문학 강좌와 시모임 등 한국문단의 반세기를 지켜보고 활동을 해온 시인이다. 그는 1978년 시문학으로 데뷔하여 오십여 년 이상을 시와 후학 양성을 해왔다. 현재 선생은 오랜 당뇨로 몇 번의 눈 수술을 하여 시각 반을 잃어버렸지만, 아침이면 수원 지동시장을 둘러보며 시를 적기 위해 작은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과 노트와 연필 한 자루로 하루를 시작하고 선생의 밥은 詩의 밥이고, 詩의 힘으로 하루를 지탱하는 시인이다. 먼 과거 유신정권 때 필아 사건으로 옥고 생활도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박효석 선생의 시의 신념은 순수문학을 하면서 시로 돈을 벌지 않는다. 그리고 문학 정치를 일체 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시의 문학을 지켜온 몇 안 되는 원로문인이다.

한편 출간된 시집에 출판사 손근호 대표는 박효석 선생의 23시집으로 작품 원고를 보면서 지동시장에서 순대 파는 상인에 관한 시인의 관조적인 시각과 그 둘 사이에 인간미를 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23시집에 박효석 선생의 자서에는 ‘제가 사용하는 詩의 밥들의 주재료는 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일상이지만 일상을 어떻게 하면 신선한 재료로 詩의 밥을 지을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면서 詩의 밥을 먹은 사람들이 긍정과 행복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늘 염원하면서 詩의 밥을 지어 왔다. 주위에서 늘 볼 수 있는 흔한 재료이지만 어떻게 하면 그 재료들을 참신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건강식 같은 詩의 밥을 지을 수 있을까에 대한 숙제는 앞으로 제가 계속 풀어나가야 할 과제인 것 같다. 소수의 입맛에 맞는 詩의 밥이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詩의 밥을 앞으로도 하루도 쉬지 않고 지으려 한다. 이 세상의 배고픈 영혼들에게 아낌없이 詩의 밥을 나눠줘야 하는 것이 제가 부여받은 달란트인 것 같아 숨이 다 하는 그 날까지 열심히 詩의 밥을 지을 것이다”고 밝혔다.

출판사 대표 손근호 시인이 추천하는 작품

순대 파는 아주머니

박효석

순대 파는 아주머니가
자신의 창자를 다 꺼내놓고는
손님 비위를 꽉꽉 채운
순대를 판다

이른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쓰린 눈물 아린 콧물 감춰가며
손발이 저리도록 순대를 팔아야
다섯 식구가 겨우 연명할 수 있기에
오로지 순대 파는 일에만
매달려 온 지 어언 40년

이골이 날 만도 한데
이젠 자식들이 엄마의 마음을 헤아렸는지
다들 훌륭하게 자라 출가했기에 홀가분하다며
덤을 듬뿍 얹은 아주머니의 마음을 꽉꽉 채운
순대를 팔고 있는 아주머니를 보니
그동안 세상은 민주화니 촛불혁명이니
시시각각 천지개벽했어도
할머니가 된 아주머니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정직하다

박효석 선생의 약력

<약력>
· 1947년 4월 3일생
· 동국대학교 문화예술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 1978년 ‘시문학’으로 문단 등단
· 1985년 제2회 수원시 문화상 예술부문 수상
· 월간 문예사조 기획실장 및 신인상 심사위원 역임
· 월간 순수문학 편집위원 및 신인상 심사위원 역임
· 월간 시사문단 회장
· 월간 시사문단 편집고문 및 신인상 심사위원
· 월간 시사문단문학상 심사위원 및 북한강문학상 심사위원, 풀잎문학상 심사위원, 해외문학상 심사위원, 빈여백동인문학상 심사위원
· 2015년 오산문학상 대상 및 신인상 심사위원장
·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 추진위원 및 문학부문 심사위원장
· 경기도 예술상 운영위원장 노작 홍사용 문학상, 나혜석 미술상, 홍영후 음악상 운영위원장
· 효석문학상, 청맥문학상, 미석문학상 운영위원장
· 1994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창작기금 수혜자
· 1994년 경기도문화예술진흥원 창작기금 수혜자
· 제12회 문예사조 문학상 대상 수상
· 제1회 북한강문학상 대상 수상
· 제11회 시예술상 본상 수상
· 경찰의 날에 행정자치부장관, 경찰청장, 경찰대학장으로부터 표창장 받음(4회)
· 경찰대학교에서 30년간 문예창작을 지도하였으며 삼성전자에서 20년간 문하생을 배출 함
· 한국문인협회 문학지 육성교류위원회 위원 및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 작곡가 ‘변훈’에 의해 시 ‘순이야’와 ‘우리의 수원’이 가곡으로 작곡됨
· 15시집 ‘시인과 농부’가 2016년도 제주도 서귀포 시민의 책 추천도서 80권에 선정됨

월간 시사문단사 개요

월간 시사문단사는 한국문단에 문학뉴스를 전하고 있는 종합중앙순수문예지로서 한국문학에 정평있는 잡지사로 현재 10만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성문인은 현재 600여명이 소속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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