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주대와 학생교류 및 학점 교환 협정 맺어

대구--(뉴스와이어)--계명대 학생들이 서울대에 이어 제주대에서 수업을 듣고 학점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계명대는 10월 14일 오전 11시 제주대 본관 회의실에서 이진우 총장, 고충석 제주대 총장, 홍순성 계명대 교무처장, 김희열 제주대 교무처장, 원명수 계명대 도서관장, 윤창훈 제주대 도서관장 등 양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2006학년도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협정에 따르면 양 대학은 교직원의 상호 교류, 학부 및 대학원생을 포함한 학생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공동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교환, 시설물의 상호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대에서 수업 듣기를 원하는 계명대 학생은 정규학기와 계절학기 개강 1개월 전에 소속대학교 교무처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교류정원 이내에서 대학장이 선발하고 총장이 허가한다. 수학기간은 정규학기의 경우 2개 학기 이내에서 가능하며, 계절학기는 제한이 없다. 제주대의 기준에 따라 수강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성적평가는 수학한 제주대에서 받되 학점은 계명대에서 인정 받게 된다.

또한 제주대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교류 학생증을 발급받아 도서관, 실험실습실 등 시설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대 학생들도 이와 동등한 조건으로 계명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추후 필요시 교류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환영사에서 고충석 제주대 총장은 “해양거점대학인 제주대와 내륙거점대학인 계명대가 상생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교류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진우 계명대 총장은 “이번 제주대와의 학술교류협정은 ‘K-Up 프로젝트’의 학생교육 내실화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교육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하고, “국립대학과 사립대학 간의 연육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보고, 앞으로 자매대학의 좋은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명대는 이날 제주대와 학술교류 협정과 더불어 도서관교류 협정도 체결했는데, 학술 연구, 정보화 추진, 도서관자원의 공동활용 등의 분야에 상호교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하영석 대외협력처장은 “서울대에 이어 이번 제주대와의 협정체결에 박차를 가해 부산 및 대전지역의 국립대학교와의 교류도 조속히 추진하여, 계명대 학생들은 네트웤으로 연결된 전국 어느 지역의 국립대학교에서나 강의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명대학교 개요
계명대학교의 전신은 1954년 3월 미국 북장로회 주한 선교부의 교회지도자들이 설립한 계명기독학관이다. 1955년 2월 계명기독학교, 1956년 2월 계명기독대학을 거쳐 1965년 5월 계명대학으로 변경하였다. 1978년 3월 종합대학으로 승격, 지금의 교명인 계명대학교로 바꾸었다.

웹사이트: http://www.km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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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홍보담당 박창모 053-580-6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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