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세계의 소외된 위기를 전하는 목소리’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대학생 24명, 국경없는의사회 서포터즈 2기 발대식 참여

향후 3개월간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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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2019-10-31 14:08
서울--(뉴스와이어)--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서포터즈는 한국 대중을 대상으로 세계의 소외된 위기 상황을 알리고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 지원 활동을 소개하며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원하는 대학생 봉사단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300여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대학생 24명이 참석했으며, 국경없는의사회는 서포터즈에게 기관의 주요 활동과 원칙을 소개하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약 3개월간 국경없는의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구호 현장 소식을 전하고 오프라인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서포터즈를 환영하며 “한국, 더 나아가 아시아와 전 세계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인 만큼 전세계 인도주의적 위기와 중요한 보건 이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2기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 강하니 학생(20,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은 “중학교 때 국제 구호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특히 난민 문제를 관심 갖고 지켜봐 왔는데, 전공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인 만큼 난민·이주민의 상황과 국경없는의사회의 관련 의료지원 활동을 대중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기 학생(24, 한국외대 중앙아시아학과) 또한 “의사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가가 참여하는 국경없는의사회의 다양한 활동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기관을 지원하는 방법도 찾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 개요

국경없는의사회는 4만3000명 이상의 구호 활동가가 전 세계 인도주의 위기 현장 70여개국, 462개 프로젝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1971년 설립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성을 활동 원칙으로 삼아 자립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하며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 자연재해 속에서 폭력과 소외, 재앙을 당해 생존을 위협받는 사람들에게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개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는 2012년에 문을 열고 19명의 상주 직원들이 커뮤니케이션(홍보), 모금 그리고 구호 활동가 채용/파견 활동을 통해 현장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무소가 문을 열기 전인 2004년부터 한국인 활동가가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 구호 활동에 참여했으며 그간 내과의, 외과의, 산부인과의, 마취과의, 간호사, 약사, 행정가 등 30여명이 남수단,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말라위, 레바논, 시에라리온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s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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