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정부의 핵에너지정책이 불러온 20여년 핵폐기장 갈등 해법이 부안에서 제안되었다. 부안주민들은 오는 22일(토) 햇빛으로 연간 10,800 kWh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민발전소 3기를 출범시킴으로써 2003년부터 2년간의 핵폐기장 반대운동의 성과를 주민자치와 에너지 대안운동으로 승화시킨다.

부안시민발전소와 환경운동연합은 22일(토) 오후 3시 천주교 부안성당에서 시민발전소 3기 출범식을 갖고 천주교 부안 성당, 원불교 부안교당, 부안시민발전소 사무실이 있는 생명평화 마중물의 지붕에서 햇빛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부안주민들은 핵 에너지 없이도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음을 주민들의 힘으로 입증하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연간 각 3,600 kWh의 햇빛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민발전소 3기에 들어간 비용은 각 2,400만원으로 부안군민들이 직접 부담했으며, 일부는 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센터 풀빛마을 지원사업과 에너지관리공단 보급사업 지원으로 마련되었다. 햇빛 발전소 3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량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되며 각 발전소별로 연간 250만원 가량의 전력판매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부안주민들은 4호기로 예정된 변산 공동체를 포함하여 햇빛발전소의 건설 지원을 비롯하여 학교, 병원 등 부안지역의 공공건물과 교회, 사찰 등 종교시설을 임대하여 연차적으로 햇빛발전소를 확대 건설할 예정이다.

- 부안시민발전소 출범 및 햇빛발전소 1,2,3호기 완공 기념식 -

● 일시: 2005년 10월 22일(토) 15시 ● 장소: 부안성당 (전북 부안군 부안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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