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SS, 디지털 헬스 연구: 에스토니아·덴마크 제치고 유럽 eHealth 분야 1위 올라

HIMSS가 맥킨지와 공동 발표한 Annual European eHealth Survey 2019, 유럽 헬스케어 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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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SS
2020-01-17 17:01
베를린--(뉴스와이어)--유럽 헬스케어 업계 주요 현안은 사이버보안, 상호운용성, 환자권익 증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HIMSS)는 경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컴퍼니와 공동으로 500여명의 현장 전문가들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물을 담은 ‘Annual European eHealth Survey 2019’를 발표했다. 본 조사에 따르면 에스토니아가 덴마크를 제치고 유럽 내 eHealth 분야 1위 국가에 올랐다. 일례로 핀란드에서 의사에게 전자처방전을 발급받은 후 에스토니아 내 약국에서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다.

◇주요 트렌드: 환자 의료기록과 원격의료 서비스

올해로 3회째 출간된 Annual European eHealth Survey 2019 보고서는 유럽 내 eHealth 업계가 환자 권익 증진에 초범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즉, 환자가 자신의 의료 기록에 접근하고 이를 사용하는 한편 자가 생성 데이터를 통해 직접 기록을 보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끔 지원하는 것이다.

디지털 환자권익 증진은 보다 첨단화된 eHealth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이 같은 상황은 특히 이탈리아(47%), 네덜란드(39%), 북유럽 지역(34%)에서 두드러지는데, 이들 국가는 환자에 대한 정보 접근 권한 부여를 주요한 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또한 스페인(38%)에서는 환자가 생성한 데이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한편, 과거 조사와 비교해 원격의료 서비스 공급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응답자들이 늘어났다. 이는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이 관련 서비스 도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새로운 보험급여 제도를 법제화한 것과도 연관되어 있다.

요헨 메셈버(Jochen Messember) 맥킨지&컴퍼니 파트너는 “독일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경우 사업자들이 전자의무기록과 치료 결과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통해 환자 권익증진 노력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외래환자 치료 기관들이 환자 기록을 활용해 병원 밖에서도 활발하게 환자를 진료할 경우 외래환자 증가 추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예산 문제는 여전히 주요 장애물

유럽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응답자들이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영국, 스페인, 독일을 중심으로 IT 관련 예산 확보(37%)가 여전히 당면 과제로 대두되고 있었다.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에 대한 상호호환성 기준이 부족함 점(29%), 그리고 숙련된 eHealth 전문가 부족 문제(28%)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외르그 스투진스키(Jörg Studzinski) HIMSS 연구부문장은 “이번에 발표된 Annual European eHealth Survey 2019는 유럽 내 eHealth 산업이 환자권익 증진과 소비자 주도의 디지털 헬스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환자들이 만들어내는 의료기록은 임상 워크플로우에 통합되고 있으며 원격의료 서비스는 모든 국가에서 중요한 어젠다로 부상할 것이다. 북유럽 지역과 네덜란드, 스페인처럼 관련 디지털 기술이 발달한 국가들은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애널리틱스 등의 분야에도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었다. 다만 예산과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실제 의료시장에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 링크: https://europe.himssanalytics.org/europe/ehealth-barometer/ehealth-trend-barometer-annual-european-ehealth-survey-2019

HIMSS Annual European eHealth Survey 2019 소개

세계적 경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컴퍼니가 지원하는 European eHealth Survey 2019는 유럽 eHealth 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트렌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HIMSS는 2019년 9월부터 10월까지 유럽 내 30개 국가에 소속된 500여 명의 eHealth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7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eHealth Survey는 정량 조사로 다양한 주제들을 다뤄왔으며 의사와 간호사 등 헬스케어 전문가, IT 리더 및 경영진, 정책 결정자, 컨설턴트, 연구자 및 헬스 IT 소프트웨어 기업 등 유럽 내 헬스케어 분야의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했다.

맥킨지 개요

맥킨지&컴퍼니는 독일에 기반을 둔 세계적 경영 컨설팅 회사로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략 컨설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재 개발, 리스크 관리, 마케팅, 설계, 프로세스 최적화, 기업 및 공공기관, 사회조직의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일 DAX 30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28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당사는 베를린,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암마인, 함부르크, 쾰른, 뮌헨, 슈투트가르트, 비엔나 등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지사를 운영 중이다. 또한 해외 65개 국가에서 120곳 이상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1926년 창립한 맥킨지는 1864년 독일에 첫 사무소를 개소했다. 현재 케빈 스니더(Kevin Sneader)가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 코넬리어스 바우어(Cornelius Baur)가 독일, 오스트리아 담당 대표를 맡고 있다.

HIMSS 개요

HIMSS는 IT(정보기술)를 통한 헬스 분야 생태계 혁신을 지원하는 글로벌 자문사이자 이론적 논의를 주도하는 기관이다. 비영리 기관인 HIMSS는 헬스 혁신, 공공정책, 인력 개발, 연구 및 분석과 관련해 심도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리더, 각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헬스 IT 관련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HIMSS는 혁신 엔진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자, 각국 정부 및 시장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핵심적인 인사이트, 교육, 참여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올바른 정보에 기반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북미, 유럽, 영국, 중동, 아태지역 글로벌 헬스 IT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8만명 이상의 개인 회원과 더불어 사업자 회원 470개사, 헬스 서비스 기관 회원 650곳이 HIMSS에 소속되어 있다.

맥킨지: http://www.mckinsey.de/uber-uns

웹사이트: https://www.hims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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