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학술회의 개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진 LG전자 상무, 차종민 현대자동차 디자인연구소 소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등 국내 디자인 대표인사들은 18일부터 2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학술회의에서 기조연설과 발제를 통해 각 사는 소비자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면서 기업 정체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기조발표에 나선 윤종용 부회장은 “삼성은 이성과 감성의 균형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확립, 삼성만의 디자인정체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이어 “1993년부터 디자인멤버쉽제도를 운영해 우수한 인력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과 문화체험을 제공한 결과 벤츠 폰, 블루 블랙폰, DLP TV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 상무는 “현대디자인은 사람을 편안하게하고 사람들에게 아름답다는 느낌을 가지게 하면서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이성적 인식이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것을 만족시켜주는 감성적 인식을 다루는 것이 디자인이다”고 주장했다.
차종민 소장은 “자동차 디자인은 자동차 중심의 디자인에서 인간 중심 디자인으로 바뀌고 있다”고 소개하고 “상품의 가치가 아니라 인간과 자동차, 자동차와 환경, 자동차와 문화 등 총체적인 유기적 관계의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을 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아이리버로 유명한 김영세 대표는 “미래 한국의 경쟁력은 가치를 극대화하는 ‘창의’에 있다”면서 “멋진 디자인은 소비자로부터 브랜드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한편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학술회의에는 알레산드로 멘디니 이탈리아 디자이너, 피터 젝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회장, 머빈 쿨란스키 국제디자인단체협의회 회장, 빌 모그리지 미국 IDEO대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 및 국내외 재계, 학계 인사 50여 명이 디자인의 발전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가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esign-bienna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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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9일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