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마약으로 얼룩진 1998년의 부산 뒷골목을 배경으로 독한 놈과 악한 놈이 벌이는 먹고 먹히는 생존싸움 <사생결단>(제작 MK 픽처스/감독 최호/주연 류승범, 황정민)이 김희라, 추자현, 온주완, 이도경 등 실력과 개성을 두루 갖춘 연기파 조연들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티켓파워를 가진 배우 류승범, 황정민이 다양한 세대에 걸쳐 서로 다른 카리스마와 매력을 내뿜는 조연진의 파워풀한 연기력과 만나 보여줄 폭발적인 화학작용은 <사생결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킬 전망이다.

영화계 대선배 김희라는 마약 중간 딜러 ‘상도(류승범)’의 삼촌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마약업계에 몸담고 있는 겁 없는 조카가 자신이 살아온 밑바닥 인생을 경험하지 않길 바라는 늙은 삼촌의 안타까움은 찡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 <사생결단>은 국회의원 낙마와 사업실패로 뇌경색과 당뇨병, 고혈압으로 폐인에 가까운 생활을 하던 그가 ‘사생결단’의 마음가짐으로 재기의 의지를 불태우며 선택한 작품이기에 더욱 뜻 깊다. 영화 속 조카가 더는 잃을 것이 없는 쇠락한 삼촌의 인생에 남겨진 단 하나의 희망이듯, 영화 <사생결단>은 배우 김희라의 인생에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영화계 액션 스타에서 백발성성한 모습으로 거리를 떠돌던 밑바닥 인생까지, <사생결단>에는 삶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체험한 김희라의 가슴 절절한 인생이 그대로 녹아들 것이다. 한 때 거동마저 불편했던 김희라는 현재 가족의 극진한 보살핌과 응원을 받으며 <사생결단> 촬영 준비에 젊은 스탭 못지않은 정열을 쏟고 있는 중이다.

추자현이 연기할 캐릭터는 극중 가짜 명품가게를 운영하는 젊은 여사장 ‘지영’. 눈에 띄는 외모와 자신감 넘치는 성격을 가진 매력적인 여성이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게 된다. 극과 극을 오가야하는 고난이도 캐릭터를 소화할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여배우를 찾고 있던 제작진에게 추자현은 오디션에서 찾은 ‘뜻밖의 발견’이었다. 오디션 당시 선보인 ‘소름끼칠 정도의 연기력’으로 인해 최호 감독을 비롯, 심사위원단 전원이 만장일치로 추자현을 선택했다는 후문.

자칭 벤처사업가인 ‘상도’(류승범)의 행동대장 ‘성근’ 역은 <발레교습소><태풍태양>에 이어 최근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공식 초청된 <피터팬의 공식>에서 주연을 맡으며 영화계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온주완이 맡는다. 거친 사투리 연습을 비롯, 이제껏 보여줬던 소년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마약 업계에서 잔뼈가 굵어가는 부산사나이로 변신하기 위해 크랭크인을 앞두고 전력투구 중이다.

‘도경장’(황정민)이 이를 갈며 복수를 다짐하는 상대이자 마약유통조직의 거물인 장철은 연극계의 베테랑 배우 이도경이 맡았다. <불 좀 꺼주세요><용띠 위에 개띠> 등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장기 공연 중인 연극 뿐 아니라, 영화 <와일드카드>의 조폭두목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이도경은 특유의 노련함으로 영화에 강렬한 드라마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넘치는 에너지와 재능을 가진 젊은 카리스마 류승범, 관객이 선택한 연기파 톱스타 황정민을 비롯, 최고의 연기력과 개성으로 뭉친 실력파 배우들의 합류로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확정지은 액션 블록버스터 <사생결단>은 2005년 10월 23일 크랭크인 해 부산 올로케로 촬영되며, 2006년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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