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부 대학생 주도로 출범한 청소년 ‘온라인 커뮤니티’가 최근 ‘전국’의 중고교생 및 대학생 수백명이 함께 어울려 참여하는 순수 민간 차원의 ‘오프라인 전국 청소년 문화축제’를 11월 ‘2005부산APEC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스스로 야심차게 일궈가고 있다.
이들은 300명을 넘는 △회원간 끈끈한 정과 △멘토링(일반인-대학생-고교생-중학생)시스템 △자발적인 봉사정신 △젊은이 특유 인터넷 문화의 바람직한 활용에 바탕한 △탄탄한 조직력과 강력한 추진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 전용 활동준비 공간 및 후원금 지원, 자원봉사자 신청 쇄도 등 벌써부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경과 및 활동상
주인공은 지난 9월 5일 사이버커뮤니티를 결성한지 달포만인 10월 20일 현재 전국의 대학생-고교생 등 회원 300여명으로 조직을 늘린 ‘2005APEC청소년어울림축제 추진단’(위원장 박수영. 22세. 동명정보대학교 경영정보학과 3학년. 2005apecyouth.cyworld.com. 이하 ‘청어축’).
박씨와 회원들은 지난 5월부터 APEC정상회의 기간동안 ‘과학문화도시 부산과 IT강국 한국’의 다채로운 ‘청소년’ 문화를 세계에 보여주고, 또 청소년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축제한마당 마련을 추진중이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11월 12일, 13일 이틀간 광안리 일대에서 △부산 금련산천문대 대원 지원을 통한 천문관측 체험을 비롯, △우주소년단 단원 지원을 통한 물로켓 체험 △광주의 광주예술고등학교의 국악동아리 어깨동무의 국악공연 △포항 영일고 댄스동아리의 댄스공연 △ KOMU 소속(코뮤전속팀) / SEALING의 코스프레 공연 △부산 혜광고 H.A.C 밴드의 공연 등을 갖고, 이를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직접 감상하도록 한다.
동명정보대학교 학생 5명으로 첫출발을 한 이 사이버커뮤니티 회원은 현재 300여명으로 늘어났다. 구성도 다양해 동명정보대학교 동아대 부경대 부산대 신라대 인제대 한국해양대 서울예술대학 경일대 등 대학생들과 부산국제외국어고 과학영재학교 내성고 예문여고 혜광고 광주예술고 포항영일고 경남여중 남일중 초읍중 등 전국의 대학 및 중고교생을 아우른다.
# 쇄도하는 각계 지원
회원 주머니돈을 모아 행사 대부분을 치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기대 이상의 각종 후원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월 초순 광주시민(20만원)을 시작으로 10월 중순 부산시민이 100만원을 보내왔으며, LG사이언 소니 팬텍&큐리텔 등 주요기업도 소요 차량 또는 무전기 등 장비 및 예산 후원에 최근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86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을 지낸 정순택 부산국제외국어고 교장도 이 소식을 접한 최근 재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 이 고교생 50여명이 이 클럽 회원에 속속 가입하고 있다. 청어축 홍보팀장인 이 고교 2년 심보영양(18)이 직접 정 교장을 만나 활동상을 설명했다는 것.
동명정보대학교측은 지난 10월 17일부터 학생회관 2층에 20여명 동시 회의 가능 전용공간 및 집기를 마련, ‘국제대회 부대행사의 거점’으로 사용하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디자인대학 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행사 당일 사용할 로고 및 포스터 디자인 작업을 지원하고 나섰다. 학생처장 박중환 교수는 “대규모 국제대회가 열리는 부산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와 부산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지도교수 등도 없는 상황에서, 국내외에 전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상을 높이 평가해 흔쾌히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 두 주역의 ‘더욱 큰 꿈’
이 같은 전국적인 활동을 현재까지 이끌고 있는 두 주역은 동명정보대학교 재학생들. 지난 5월 이후 멤버들을 총괄지휘해온 ‘청어축’ 클럽장이자 또다른 사이버 과학커뮤니티 ‘과학메신저1090’(tit2004.cyworld.com 10/20 현재 전국 각계각층 회원 164명. 04년 9월 첫 결성) 클럽장이기도 한 박수영씨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청소년 천문관측 동아리인 '금련산천문대'를 운영해 온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특별회의’ 부산위원이다. 금련산천문대는 지난 2004년 5월에는 1만5000명을 대상으로 '5대 행성 관측회'를 열기도 했다.
’청어축’ 기획팀장 김훈씨(20세. 컴퓨터응용설계학과 1학년)는 “오는 11월 28일 입대 이전에 의미로운 일을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기획에서부터 모든 유관기관 등지와의 대외협력 및 조직관리까지 맡고 있는 ‘마당발’두 주역은 “1천만원으로 추산되는 올해 행사 소요비용 대부분을 자체 조달하기 위해, 천문관측지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모금활동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올해 첫 행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른뒤, 2006년에는 포항시 불꽃축제 행사에 맞춰 또다른 전국 청소년들의 어울림 축제를 개최토록 하겠다”고 향후 ‘청어축’을 명실상부한 전국 청소년어울림 모임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는 ‘더욱 큰 꿈’을 제시했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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