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감독 종합 선물세트?

서울--(뉴스와이어)--김래원의 악질 변신 연기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에는 좀더 특이한 이력의 까메오들이 있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을 발군의 춤솜씨로 이끌어냈던 <댄서의 순정> 박영훈 감독, 홍대 터주대감 ‘3호선 버터플라이’ 밴드를 비롯해 시인, 음악평론가, 뮤지션으로 전방위 활동을 하고 있는 성기완 음악감독, <당산대형>으로 입봉을 준비하고 있는 이주호 감독이 그들이다.

부드럽고 밀고 댕기는 댄스만 할 줄 알았던 박영훈 감독은 문근영의 댄스에 뒤지지 않는 ‘쿵푸의 순정’을 보여주는데, 사정없이 주먹을 휘두르고 쉴새없이 발차기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다. 박영훈 감독은 촬영이 끝나고 “시나리오 작업 중에 머리도 식힐 겸 출연에 응했는데 활기찬 이틀을 보낸 것 같다.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활기가 넘치고 파워풀한 현장이다"고 첫 액션연기(?)의 소감을 밝혔다. 이에 질세라 조직 보스로 등장한 이주호 감독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영화의 감칠맛을 더했다.

이런 ‘액션 감독’들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양아치가 있었으니... 아줌마 파마머리에 검은 기지바지와 금목걸이가 돋보이는 전형적인 양아치로 분한 성기완 음악감독은 김래원에게 잡혀온 범인으로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원래 생활이 아니냐?라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그런 그가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음악 감독까지 맡았으니 과연 어떤 기이한 음악(?)이 나올지도 백분 기대될 일!

까메오(Cameo). 영화나 TV에 단역으로 출연해 관객의 시선을 확 잡아끄는 이 까메오 배우들이 요즘 충무로를 주름 잡으면서 이제 사람들은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이외에 ‘○○영화에 까메오는 누가 있죠?’ 라며 까메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최근 <가문의 위기>에 출연한 정준호와 현영을 비롯해 송강호, 유지태, 신하균 등의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다수의 스타 까메오가 등장해서 관심을 모은 <친절한 금자씨>등 이제 까메오는 영화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거쳐가는 관문 아닌 관문(?)처럼 여겨지게 됐다. 단 한 장면일지라도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이들. 영화를 보는 재미와 함께 까메오도 함께 찾아보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만끽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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