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강사 김보영 시인, 첫 시집 ‘그대는 붉은 맨드라미의 전설을 아는가’ 출간

2020-07-16 14:09
  • 김보영 시인의 첫 시집 ‘그대는 붉은 맨드라미의 전설을 아는가’ 표지, 그림과책, 금박, 1만2000원, 표지 그림 이유진

    김보영 시인의 첫 시집 ‘그대는 붉은 맨드라미의 전설을 아는가’ 표지, 그림과책, 금박, 1만2000원, 표지 그림 이유진

서울--(뉴스와이어) 2020년 07월 16일 -- 영어 강사 김보영 시인의 첫 시집 ‘그대는 붉은 맨드라미의 전설을 아는가’가 그림과책에서 출간됐다.

김보영 시인은 이번 시집을 내면서 자서에서 간단명료하게 소감 등을 적어냈다. 시 창작 강사를 겸하고 있는 마경덕 시인은 다음과 같이 이번 시집의 해설을 밝혔다.

‘김보영의 시편들은 차분함과 저돌적인 힘을 동시에 보여준다. 안과 밖이 다른 이중성은 차갑거나 뜨겁다. 예측이 어려운 어느 지점에서 격돌하는 힘은 싱싱한 에너지를 방출하고 시의 갈피갈피 쓸쓸함 속에 깃든 열정이 불쑥 튀어나와 순식간에 결말을 뒤집는다. 색(色)의 놀이에 빠진 야수파 앙리 마티스가 평면을 일으켜 세우듯 붉은 맨드라미는 붉은 노을과 함께 시인을 향해 돌진하고 이내 거실은 붉은 수수밭으로 환치된다. 붉은 맨드라미와 광활한 평원에 끝없이 펼쳐진 수수밭의 ‘이중적인 이미지’가 오버랩 되어 외마디 비명으로 불타고 있다.

김보영 시인은 ‘상상이 탄생하는 경계’에까지 접근해 시적 공간을 확장한다. 이국적인 이미지 한 장으로 의미를 전달하며 여운을 남겨두거나 이미 규정된 조건들에 쉽사리 굴복당하지 않고 자신만의 자유로움을 갈구한다. 허용된 시간, 남아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것들로 안타까울 때 시인은 세상을 향해 질문을 던진다. 밤새 뒤척이며 생각하는 시간은 답을 찾기 위한 절실한 몸짓이다. 홀로 떠나는 여행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다는 증거일 것이다. 왠지 그 자유로움이 어느 누구에게도 귀속되지 않고 세상의 외로움과 맞서보겠다는 쓸쓸한 의지로 읽힌다. 이러한 결론은 꿋꿋하게 시의 길을 가라는 필자의 의도를 담고 있기도 하다.’

한편 그림과책 대표이자 문학평론가인 손근호 시인은 “김보영 시인은 저명한 제16회 풀잎문학상을 받은 시인이다. 김보영 시인이 미국 생화를 했기 때문에 ‘그대는 붉은 맨드라미의 전설을 아는가’는 영미시 스타일로 적어낸 시편들에 감성시도 함께 들어간 시집이다. 시의 생언어가 들어간 시편들은 타 여류 시인들을 능가한다”고 말했다. 손근호 시인은 김보영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 대표작 한 편을 아래와 같이 추천했다.

빙산의 내적인 춤

너른 바다의 푸른 수면 위로 떠오른
새하얀 얼음산에는 오직 바다에만 피는
마법의 야생화가 산다네
그 꽃은 영원히 시들지 않는, 머리부터 뿌리까지
차갑고도 투명한 얼음꽃
늘 굳은 얼음으로 만들어진 참회의
성스러운 눈물만을 뚝뚝 떨구며 살지
소곤소곤, 비밀스럽게 너와 단둘이만
나누고 싶은 대화가 있다
저 꽁꽁 언 말없는 빙산이 다 녹기 전에
그리고 겨울의 매서운 아픔을 간직한
저 영롱한 얼음꽃이 다 지기 전에…
우린 소멸해가는 저 커다란 얼음덩어리의
최후의 발악만을 같이 지켜보자
포코 아 포코
조용한 밀물처럼 서서히 펼쳐질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고상한
정적에 꽁꽁 싸여 진행될 그 몸짓은 그냥
‘빙산의 내적인 춤’이라
규정지으면 좋겠다

◇김보영 시인 약력

월간 ‘시사문단’ 시로 등단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
북한강문학제 추진위원
빈여백 동인
제16회 풀잎문학상 수상(2019)
삼성 엔지니어링, SK커뮤니케이션즈, 현대 모비스, LG 전자, 두산 인프라코어 등 다수 기업체 임직원 대상 초·중·고급반 영어회화 강의

한편 김보영 시인의 첫 시집 ‘그대는 붉은 맨드라미의 전설을 아는가’는 교보문고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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