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랑한다 말해줘’ 비운의 세 주인공 김래원·염정아·윤소이, 별들의 스크린 대격돌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숱한 화제 속에 종영됐던 MBC 인기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의 세 주인공 김래원, 염정아, 윤소이가 비슷한 시기에 각각 영화<미스터 소크라테스>,<소년, 천국에 가다>,<무영검>을 통해 스크린에서 대격돌을 하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미스터 소크라테스>와 <소년, 천국에 가다>의 경우 오는 11월 10일, 같은 날 개봉을 앞두고 있어 숨막히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부모형제도 포기한 악질 양아치가 조직의 형사로 키워진다’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됐던 영화로, ‘사랑한다 말해줘’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줬던 쿨가이 김래원이 ‘악질 양아치’로 180도 연기 변신을 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 소크라테스>와 같은 날 개봉하는 <소년, 천국에 가다>는 염정아와 박해일 주연의 영화로 30대 미혼모를 짝사랑하던 13살 소년이 어느 날 갑자기 청년으로 변신해 꿈같은 사랑을 나누는 판타지 로맨스물. 이 두 영화에 도전장을 내미는 마지막 주자는, ‘사랑한다 말해줘’에서 김래원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여자, 윤소이다. 윤소이는 <미스터 소크라테스>와 <소년, 천국에 가다>보다 한 주 늦은 11월 17일 <무영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무영검>은 발해의 마지막 왕자를 구하기 위한 최고의 여자무사가 펼치는 대결과 여정을 그린 서사액션물로 이 영화에서 윤소이는 최고의 여자무사 ‘연소하’역을 맡았다.
이들 세 배우 모두 이번 영화를 통해 기존에 보여줬던 이미지를 벗어난 연기변신이라는 공통점과 함께 각기 다른 장르와 상반된 캐릭터라는 차별점으로 관객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지금, 이 선의의 경쟁에서 과연 마지막에 미소짓는 자가 누가될지 11월 10일, 별들의 전쟁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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