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AF의 돌출행동, 학생단편작품 개막작으로 선정

부천--(뉴스와이어)--기존의 영화제들이 장편을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틀을 과감히 깨고, 단편 애니메이션. 그것도 학생의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파격을 보여주어 요즘 화제에 올라있는 PISAF(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상원에 재학중이며, 타 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실사와 애니가 어울러진 대한민국 대표주자 박기완씨의 작품인 <형이상학적 나비효과의 예술적 표현>을 시작으로, 22개국 434작품의 치열한 예선심사 속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았던, 슬로바키아의 이색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리오나르도 미오>, 3D 애니메이션의 명교 Supinfocom(숩인포콤)다운 영상과 미생물의 삶을 발랄한 아이디어로 표현한 <레 비즈기즈>가 바로 올해 PISAF의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학생들이 준비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PISAF에서 자신과 똑같은 위치의 학생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자신들에 미래에 긍지를 가질 수 있고, 서로간의 선의의 경쟁심을 불어 일으킬 것이다. 마지막 개막작으로 선정된 <반도여정8000>은 국내에선 대중화되지 않은 제작방식인 픽실레이션 기법의 대가인 네덜란드 대표감독 ‘폴 드누와이어’의 월드프리미어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이 오락의 기능을 넘은 또다른 기능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개막작에서 알 수 있듯이 올해 PISAF는 단편애니메이션의 스크리닝 기회를 확대하였다. 학생페스티벌답게 보다 제작기법과 주제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포용한다는 의의를 가진다. PISAF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이대영 교수는 “기존의 틀에 얽메이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는 단편애니메이션이 학생들이 보고 배우는 살아있는 교재로도 훌륭히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했다. ,<세계의 교육-ENSAD, CalArts, Supinfocom>,<우리시대의 애니메이터-이성강, 스티븐 서보트닉, 폴드누와이어>, <국내엽기애니메이션컬렉션> 등의 다양한 작품도 PISAF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학생경쟁 섹션을 대표주자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포럼과 공개강의가 있는 학술행사, 고등학생, 대학원생, 대학교수가 함께하는 전시, 그밖의 다양한 부대행사로 이루어지는 PISAF2005는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사단법인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에서 주관한다.

웹사이트: http://www.pisa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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