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서부극에 중년 관객 극장으로 몰린다
이날 시사회는 서부영화에 익숙치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낮설지만 무척 재미있는 영화라는 반응을, 30-40대이상 중년 관객들에게는 역시 서부영화라는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공리에 진행되었다.
영화 <오픈레인지>는 케빈 코스트너가 감독, 주연을 맡고 제작비 2600만불 중 절반 이상을직접 투자, <늑대와 춤을> 이후 다시 한번 오스카를 겨냥한 역작이다. 미국 개봉시 5주연속 박스오피스 베스트10을 기록한 흥행대작이다.
<오픈레인지>는 카우보이들의 우정과 의리, 복수, 마지막 결투 등 서부극의 모든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정통 웨스턴 영화로 미 개척시대의 평화로운 마을 하몬빌을 장악한 악덕한 농장주(마이클 갬본)와 그에 맞서는 정의의 카우보이 보스(로버트 듀발)와 찰리(케빈 코스트너) 일행의 대결을 그렸다.
<그린 마일>, <흐르는 강물처럼>을 제작한 헐리웃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 낸 캐나다 알버트 올 로케이션의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홀랜드 오퍼스><다이하드>의 음악감독 마이클 케이먼이 헌정한 웅장하고 감미로운 음악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통 웨스턴을 자부하며 감독과 주연을 겸한 케빈 코스트너를 비롯, <대부>, <지옥의 묵시록>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로버트 듀발과 <아메리칸 뷰티>, <벅시>등을 통해 우아한 매력을 각인시킨 아네트 베닝 등 초호화 캐스팅에 걸맞는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 조화를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매력.
7~80년대 스크린과 안방을 호령하던 서부영화. 디지털과 CG로 범벅된 최신 영화에 익숙 한 젊은 관객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중년 관객에게는 잊지 못할 서부영화에 대한 향수를 잔뜩 안겨줄 영화 <오픈레인지>. 모처럼 신-구세대 가족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나온 만큼 부모님과 함께 극장나들이를 계획해보면 어떨까.
서부의 대평원에서 펼쳐지는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 <오픈 레인지>는 10월 27일, 그 실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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