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서부극에 중년 관객 극장으로 몰린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 한복판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평소 극장을 잘 찾지 않던 30대 후반에서 50대 이상의 중년 관객들이 극장을 가득 메웠다. 다름아닌 <오픈레인지> 일반시사회가 열렸던 것. 아메리칸 버번위스키 짐빔의 시음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시사회는 여타 시사회와 달리 오랜만에 돌아온 서부영화를 즐기기 위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중년 관객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입장하는 젊은 관객들의 모습이 자주 목격되어 흐뭇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시사회는 서부영화에 익숙치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낮설지만 무척 재미있는 영화라는 반응을, 30-40대이상 중년 관객들에게는 역시 서부영화라는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공리에 진행되었다.

영화 <오픈레인지>는 케빈 코스트너가 감독, 주연을 맡고 제작비 2600만불 중 절반 이상을직접 투자, <늑대와 춤을> 이후 다시 한번 오스카를 겨냥한 역작이다. 미국 개봉시 5주연속 박스오피스 베스트10을 기록한 흥행대작이다.

<오픈레인지>는 카우보이들의 우정과 의리, 복수, 마지막 결투 등 서부극의 모든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정통 웨스턴 영화로 미 개척시대의 평화로운 마을 하몬빌을 장악한 악덕한 농장주(마이클 갬본)와 그에 맞서는 정의의 카우보이 보스(로버트 듀발)와 찰리(케빈 코스트너) 일행의 대결을 그렸다.

<그린 마일>, <흐르는 강물처럼>을 제작한 헐리웃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 낸 캐나다 알버트 올 로케이션의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홀랜드 오퍼스><다이하드>의 음악감독 마이클 케이먼이 헌정한 웅장하고 감미로운 음악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통 웨스턴을 자부하며 감독과 주연을 겸한 케빈 코스트너를 비롯, <대부>, <지옥의 묵시록>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로버트 듀발과 <아메리칸 뷰티>, <벅시>등을 통해 우아한 매력을 각인시킨 아네트 베닝 등 초호화 캐스팅에 걸맞는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 조화를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매력.

7~80년대 스크린과 안방을 호령하던 서부영화. 디지털과 CG로 범벅된 최신 영화에 익숙 한 젊은 관객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중년 관객에게는 잊지 못할 서부영화에 대한 향수를 잔뜩 안겨줄 영화 <오픈레인지>. 모처럼 신-구세대 가족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나온 만큼 부모님과 함께 극장나들이를 계획해보면 어떨까.

서부의 대평원에서 펼쳐지는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 <오픈 레인지>는 10월 27일, 그 실체를 공개한다.


웹사이트: http://www.withcine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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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랑 전효선 대리 02-591-6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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