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수호천사 119’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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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5 19:20

서울--(뉴스와이어)--25일 국회 본청에서 순직소방관 가족돕기 캠페인 ‘수호천사 119’ 출범식이 열렸다. (사)선행칭찬운동본부가 주최한 이 행사는 국회칭찬포럼 회장 이근식 의원이 주관하고 소방방재청이 후원했다. ‘수호천사 119’는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정신 및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생활보장대책을 위해 민간차원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이근식 의원, 고진화 의원 그리고 권욱 소방방재청장 및 각계 30여명의 대표가 모여 후원을 다짐했다.

국회칭찬포럼 회장 이근식 의원은 행사에 앞서 “‘수호천사 119’는 순직소방공무원 가족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각종 재난과 싸우고 있는 전국의 소방공무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권욱 소방방재청장은 “이렇게 소방공무원을 위한 행사가 마련돼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를 준비한 (사)선행칭찬운동본부는 다음달 11월 14일에 ‘칭찬데이’ 선포식을 갖고 매월 14일을 ‘칭찬하는 날’로 정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베푸는 소방공무원을 찾아 표창하기로 했다.

이날 선정된 소방공무원에게는 표창과 함께 2박 3일간 휴가 및 제주도 무료여행을 다녀 올 수 있는 특혜도 주어진다.

(사)선행칭찬운동본부 김윤영 사무총장은 “우리는 늘 소방공무원에게 도움만을 받아 왔습니다. 그들이 해 온 것에 비하면 우리가 준비한 것은 너무나 작은 것에 불과합니다”라며, “앞으로 이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대해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이 더 이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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