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음악으로 먼저 만나는 영화 ‘도쿄타워’
<냉정과 열정 사이>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인기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도쿄타워>는 스물 한 살의 청년과 마흔 한 살의 여인의 위험하지만 멈출 수 없었던 사랑이야기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작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투명한 필체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와 함께 일본의 3대 여류 작가로 꼽히는 에쿠니 가오리는 그동안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웨하스 의자’ 등의 감성적인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기다리는 것은 힘들지만, 기다리지 않는 시간보다 훨씬 행복하다.”, “사랑은 하는 게 아니라…빠지는 거야” 등의 가슴을 파고드는 대담한 대사들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 오카다 준이치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져 많은 여성관객들을 설레게 할 것이다. 또한 책과는 다른 결말을 지닌 영화속 로맨틱한 엔딩은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
<도쿄타워>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역시 <냉정과 열정 사이> 이후 또 하나의 감미로운 멜로영화 OST로 발매되자마자 높은 순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연주곡으로 수록되어 있는 노라 존스의 “Sleepless Nights”는 도쿄의 황홀한 야경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잠 못 드는 밤”이라는, 제목조차 로맨틱한 이 음악은 노라 존스 2집에 보너스 트랙으로 담겨 있는 곡으로 영화 오프닝에서는 노라 존스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바장조 작품18 제2악장”이 영화 속에서 시후미와 토오루가 연주회에서 함께 듣는 음악으로 등장한다. 너무 아름다운 것을 보면 금방 사라질까봐 눈물이 나는 주인공 토오루. 이 음악을 들은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탄성을 자아내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장면이 완성된다. OST에는 이외에도 “Tokyo Tower Theme” 등 가슴을 촉촉히 적시는 오리지널 스코어들이 수록되어 있다.
현재 온/오프라인 서점 및 음반 매장에서 원작 소설과 OST를 구입하면 영화 <도쿄타워> 시사회권이나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도쿄타워가 다정하게 빛나는 황홀한 도시의 거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도쿄타워>는 11월 1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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