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소크라테스’,학교에서 찍으면 최소 200만명

서울--(뉴스와이어)--누구나 학교에 대한 추억은 있기 마련이다. 사람도 많고 사건도 많고 사연도 많다. 이런 까닭에 학교는 영화에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조폭이 학교에 침투하기도 하고(<두사부일체>), 형사가 극비에 학교를 잠입(<잠복근무>)하기도 한다. 심지어 산골 골짜기 학교로 전근 온 선생님이 학교를 폐교시키려 무진 애를 쓰기도 하고 (<선생 김봉두>), 이미 폐교 된 학교에서 복수를 감행하는 친절한 여인(?)(<친절한 금자씨>)도 있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 기상천외한 장소로 학교가 등장하는 영화가 여기 있다.

제천에 위치한 한 폐교.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파란색 츄리닝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 남자가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수업을 받기에는 너무 불량기가 좔좔 흐르는 이 학생. 누군가 했더니 해맑은 웃음이 매력적인 김래원 아닌가. 그런데 예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그가 아니다. 장난기 많은 개구쟁이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삐딱한 자세에 눈빛에는 반항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이런 김래원을 가르친다는 선생님들(?) 또한 무언가 심상치 않다.

이 폐교는 다름 아닌 ‘악질 양아치를 조직의 형사로 키운다’라는 독특한 설정과 김래원의 파격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메인 촬영장소이다. 하지만 이 영화, 기존의 학교 영화와는 차원이 틀리다. 배움의 전당인 학교에서 김래원은 홀홀단신으로 ‘올해 서울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신(?)선생님’께 주옥같은 수업을 듣고, 학구열 고취를 위해 늦잠을 자면 귀를 깨물고 졸고 있으면 거꾸로 매달아 물에 담궜다 빼는 작업을 마다하시지 않으시는 친절한 강신일 학생 주임 선생님의 지도 아래에서 특별하고도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과연 이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며, 김래원은 무사히 이 교육을 끝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조직이 키운 장학생이 형사가 되어 돌아온' 김래원의 연기변신 외에도 강신일, 이종혁, 윤태영, 오광록 등의 화려한 조연들의 향연이 돋보이는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11월 10일 개봉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mrsocrat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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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 227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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