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야생동물 인력양성교육 1차년도 기본과정 시작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및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 위해 진행하는 교육 과정

5월 29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개최한 오리엔테이션 성공적 마무리

서울--(뉴스와이어)--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5월 29일 토요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2021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이하 교육)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 및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이항)이 진행하는 교육 과정으로, 국내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준전문가 그룹을 양성해 현재 부족한 포유류 조사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시작됐다.

야생동물, 특히 포유류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등 총 529명이 지원했고 서류 평가를 거쳐 총 40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우리나라에 포유류 야생동물 교육 수요가 높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선정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 김영준 실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현황과 대책 △포유류/유해야생동물 실태조사/모니터링의 의의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사업단 단장 이항 교수가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사업 소개 △포유류학 개괄에 대한 강의를 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서식 멧돼지 개체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수적이라는 사실 그리고 개체군 정보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실태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교육은 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교육임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교육 진행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공동 주관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의 동물자원과 이경진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생과 강사의 열정에 감명받았으며, 교육의 결과로 국내 포유류 야생동물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주간 비대면온라인강의로 진행되는 이론교육과 16주간 현장교육이 예정돼 있다. 야생동물 실태조사 (준)조사원 양성이 목적인 만큼 포유류 흔적 동정, GPS, 무인카메라, 포획도구 등 기기 사용법, 조사 보고서 작성법 등 실질적으로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필요한 현장실무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사스, 코로나19 등 인수공통감염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동물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동물의 생태 및 개체군 동태 등 기초조사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생태계 건강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교육에서 배출될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이 이후 실제 실태조사사업에 투입돼 국내 야생동물 관리에 필요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 사업단 개요

환경부 및 서울대학교(약칭,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은 야생동물(포유류 분야) 실태조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야생에서 발견되는 포유류 동물의 흔적(발자국, 분변 등)이 주는 신호를 읽어내는 방법에서부터, 야생 포유류의 생태 그리고 국가기관에서 실시하는 서식실태 조사기법에 관한 알찬 강의와 흥미진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강사진은 국내 포유류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웹사이트: https://www.snu-wild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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