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비정규직노동조합, 5m에 달하는 `노동부장관에게 보는 편지’퍼포먼스 예정

서울--(뉴스와이어)--25일 총파업선언이후 노숙투쟁 4일차, 한국산업인력공단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산비노조)은 공단본부에 진입하였다.

공단본부 진입까지의 진행사항은 긴박하게 이루어졌다. 오전 8시에 사측은 현관 일부를 개방하고 조합원의 통행을 일부 허용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오전 10시, 조합원교육을 ‘업무상 사유’란 이유로 10층 강당사용을 저지하고자 사측은 욕설과 조합원개인에 대한 사진촬영으로 평화적 해결하려는 노측과의 마찰을 초래하였던 상황이었다.

이날 19시, 산비노조는 세종회관의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비정규직입법쟁취와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를 위한 투쟁문화제와 실천단 발대식” 연대참여를 통해 이용석열사정신계승과 비정규직철폐 결의를 다지고, 노동부의 비정규직철폐 실천을 요구하고 있었다.
21시24분, 사측에서 공단본부 현관을 22:00로 기해 폐쇄조치함을 일방적으로 산비노조 사무실에 통보하였다. 이러한 통보 후 산비노조는 전조합원의 기본적인 숙식권과 안전을 확보하고자, 3분이내 현관로비 및 10층 강당에 스치로품과 침낭을 이동하는 신속한 조치를 취하였다.

이와 동시에 이러한 정황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던 산비노조에게 전해지자, 즉각 대오를 이루어 공단본부에 복귀하여 사람으로서 누려야 기본적인 생명안전권 확보와 인권보호조차 외면하는 사측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22시30분 산비노조의 본관현관로비 및 강당진입이 이루어졌다.

총투쟁 돌입 4일차, 산비노조는 공단본부진입을 선두로 28일 (구)한나라당 오전10시에서 열리는 첫 자체집회에서 ‘5m에 달하는 노동부장관에게 보는 편지’퍼포먼스를 펼쳐 대외내적 비정규직철폐투쟁의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hrd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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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욱 간사 02-3274-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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