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 인식 개선 위한 ‘이달의 좋은 기사’ 5월~6월 선정 및 1차 ‘올해의 좋은 방송’ 결과 발표

2021-08-04 11:06
서울--(뉴스와이어)--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이달의 좋은 기사’와 1차 ‘올해의 좋은 방송’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이달의 좋은 기사로 5월에는 동아일보 김소영 기자의 ‘편견에 맞서 ‘무릎’ 꿇은 엄마들… ‘특수학교 가는 길’ 7년의 여정 외 1건’을 선정했다.

6월에는 세계일보 김승환, 유지혜 기자의 ‘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 노동자… 일반사업장 월급 5분의 1 수준 그쳐를 선정했다.

1차 올해의 좋은 방송(2020년 12월~2021년 5월)으로는 KBS2 다큐멘터리3일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안내견 학교 72시간’을 선정했다.

5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동아일보(편견에 맞서 ‘무릎’ 꿇은 엄마들… ‘특수학교 가는 길’ 7년의 여정 외 1건) 기사는 엄마들이 특수학교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맞서는 과정을 보도하고 있으며, 영화 ‘학교 가는 길’의 제작자 김정인 감독의 눈을 통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연 기획위원은 “특수학교가 건립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면서 시작부터 녹록하지 않았던 과정에 숙연함을, 여전히 산재해 있는 숙제에 안타까움을, 성숙하지 못한 우리 사회에 미안한 마음을 갖게 하며 엄마들의 위대한 여정에 감동 하게 된다”고 말했다.

6월 이달의 좋은 기사인 세계일보(‘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 노동자… 일반사업장 월급 5분의 1 수준 그쳐) 기사는 장애인을 최저임금 적용 제외 대상으로 정한 최저임금법 7조로 장애인 노동자가 받는 급여는 2021년 현재 일반사업장의 20% 수준이란 점을 보도했다. 최저임금 적용 제외 시 장애인의 급여 수준을 알리며 이 제도의 폐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1차 올해의 좋은 방송인 KBS2 다큐멘터리3일(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안내견 학교 72시간)은 시각장애인의 두 눈이 돼 세상을 연결해주는 안내견이 되기까지 20여 명의 훈련사들과 동고동락하며 교감을 나누는 ‘안내견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방귀희 기획위원은 “우리나라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안내견이 활동하는 데 많은 제약을 받는데 안내견이 어떻게 양성되는지, 그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에게 분양돼 시각장애인과 어떻게 하나가 돼 가는지 과정을 과장되지 않게 보여줘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몰입하도록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를 대상으로 5월~6월에 장애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용어를 모니터한 결과 총 18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상인’이 58건으로 검색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벙어리’가 26건, ‘맹인’이 24건이 각각 검색됐다. 모니터한 기사를 시정 요청한 결과, 50건 기사 중 1건의 기사만이 수정됐다. 올해부터 용어 모니터 대상이 10개 종합일간지, 8개 경제지, 8개 방송사, 28개 지역지로 변경됐다.

이달의 좋은 기사는 장애 관련 기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8년부터 10개 종합일간지와 8개 경제지, 28개 지역지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고, 올해의 좋은 방송은 2016년부터 4곳의 지상파 방송사와 4곳의 종합편성채널 방송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또한 ‘장애 관련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용어’를 모니터해 사용 자제와 올바른 용어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 인식 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 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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