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업계 최초로 냉동 타트 체리 판매
최근 타트 체리가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호르몬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수면 부족이나 불면증을 겪는 현대인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게 됐다. 실제로 GS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타트 체리 음료 상품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을 이미 크게 뛰어넘어 무려 140% 이상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관련 상품의 품목도 10가지 이상 늘어난 것도 이런 인기가 반영된 결과이다.
이번에 GS수퍼마켓이 선보이는 냉동 타트 체리는 미국에서 갓 수확된 원물 자체를 급속냉동한 후 수입한 것으로, 원물 자체를 판매하는 것은 유통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품종은 프랑스의 몽모랑시 지역에서 재배돼 이름이 붙여진 몽모랑시 타트 체리 품종이다.
이 품종은 타트 체리의 주 재배지인 미국, 터키 등지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며 타트 체리 중에서도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아주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450g 패키지에 8800원이다.
일반적으로 타트 체리는 수확 후 바로 시들고 쉽게 물러지는 특성 때문에 수입이 쉽지 않아 국내에서는 주로 분말이나 젤리, 주스 형태로 가공된 상품만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특유의 신맛과 쌉쌀함이 기존의 달콤한 체리(Sweet cherry)의 맛과는 색다른 맛으로 여겨진다.
이번 GS수퍼마켓의 냉동 타트 체리 판매는 원물 자체의 풍부한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데서 기존의 가공 상품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희 GS리테일 농산팀 MD는 “최근 타트 체리를 원료로 한 가공 상품의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블랜더 기계를 가지고 집에서 해 먹는 건강 슬러쉬(즙)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판매하는 냉동 타트 체리가 고객들의 건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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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완섭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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