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논평-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전격 사퇴에 대해
이는 그동안 여권 지도부가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쌓였던 불만이 표출된 것이며, 더 이상 잘못된 국정 운영을 보고만 있다가는 공멸 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가 29일로 예정된 당·정·청 수뇌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당·청 갈등의 심각성과 조기 레임덕 현상을 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이로써 여권은 당을 먼저 추스릴 것인가, 아니면 레임덕 현상을 먼저 막을 것인가 하는 어려움에 봉착했다.
차기 대선 주자들이 당의로 복귀할 경우 그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할 것임은 자명한 일이며,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은 그만큼 떨어질 것이다.
국민의 소리를 무시하고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던 노무현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집권 여당으로부터도 외면당하는 사필귀정의 결과를 맞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도력 부재와 정권 내부의 혼란, 그리고 반성 할 줄 모르는 독선적 사고가 더 큰 국가적 불행과 국민적 고통을 주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노무현 정권은 더 이상 국민이 대통령과 집권 여당을 걱정하지 않도록 정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정치를 펴주길 바란다.
2005년 10월 28일(금)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이 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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