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에서 농성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압이 임박됐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경찰의 이같은 행동은 대화를 거부한 채 무력진압을 종용해온 현대 자본의 요구에 일방적으로 굴복한 반민주적 반인권적 폭거이다.

크레인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하청노동자들의 요구는 정작 너무도 소박하다. 현대하이스코 사장이 직접 교섭에 응하라는 것과 부당해고자들이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그리고 비정규직 노조를 인정하고 고소?고발을 취하하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현대재벌은 순천시장과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지방노동청의 갖은 대화 중재노력에도 아랑곳없이 농성해산과 공권력 투입만을 요구해왔다. 심지어 음식물 반입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가족들의 처절한 애원마저 거부했고 생수 반입조차 막았다.

한국노총은 만약 금번 사태가 경찰의 무자비한 강제해산으로 이어지고 농성중인 61명의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재벌에 굴복하면서 ‘노동자 때려잡기’에 나선 파국적 결과에 대해 정권 차원의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다.

나아가 한국노총은 APEC 총회에 맞춰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노조회의(APLN)에서 금번 사건을 국제적 쟁점으로 제기할 것이며, 대통령이 제안한 국민대통합 연석회의 참가 문제도 심각한 영향을 입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2005년 10월 3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웹사이트: http://www.fktu.or.kr

연락처

박영삼(Park, Young-sam) 朴泳三
한국노동조합총연맹(FKTU) 홍보선전실장
전화 02-6277-0080~82 팩스 02-6277-0085 휴대폰 011-791-6449
E-mail 이메일 보내기 블로그 http://blog.naver.com/pky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