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연애소설> 이후 오래간만에 가슴 따뜻한 멜로 연기로 돌아온 흥행 메이커 차태현과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선 송혜교의 첫 만남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영화 <파랑주의보>가 지난 10월 29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크랭크업 촬영은 전주에서 진행된 ‘학교 축제씬’으로 축제를 위해 무대 설치를 같이 했던 동갑내기 고교생 수호(차태현)와 수은(송혜교)이 무대 뒤에서 공연을 보는 씬. 자신들이 꾸민 무대에서 공연이 시작되자 뿌듯한 마음으로 연극을 감상하다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열렬한 키스씬을 보면서 침을 꿀꺽 삼켜가며 부러워(!)하는 장면이다 .

극 중에서 수호와 수은은 교내 공식 커플이 되었지만 겨우 손만 잡아 본 순진한 커플. 친구들이 공연을 하면서 키스하는 모습이 충격적이면서도 내심 부러운 게 사실! 차마 티는 내지 못하고 가슴만 두근두근! 이 날 촬영은 겉 다르고 속마음이 다른 귀여운 두 주인공의 모습을 가장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두 주인공의 축제씬이 단 4번 만에 오케이 싸인을 받고 모든 촬영이 종료되자, 꼼꼼하게 재차 모니터링을 하던 차태현이 ‘이번 테이크는 NG야 NG~ 수호가 두근두근 거리는 게 아니라 아예 흑심을 품었네~ 다시 한 번 더 가요~’ ‘저렇게 우리보다 먼저 키스를 하면 안되지~ 아, 우리는 이미 첫키스했었나?’ 라며 특유의 장난기 어린 멘트로 크랭크업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송혜교 역시 촬영하는 동안 ‘정말 떨린다. 마지막이라서 그런가봐. 웃는 장면인데 슬퍼지려고 해~’ 하면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랭크업의 감회를 털어놨다. 차태현, 송혜교가 연기하는 사랑스러운 커플의 그토록 바라던 첫키스 로망이 영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지는 아닌지는 오는 12월 스크린을 통해 밝혀지게 될 것이다.

두 주인공의 축제씬을 끝으로 지난 8월 17일에 크랭크인한 <파랑주의보>는 3개월 동안 거제도, 부산, 전주 등지에서 진행된 총 51회차 촬영을 모두 마쳤다. 철저한 프리 프러덕션 과정과 주연 배우를 포함한 전 제작진이 거제도에 상주하면서 <파랑주의보>에만 몰입했기 때문에, 70일간의 촬영기간 동안 일정의 큰 어려움없이 예정대로 크랭크업을 할 수 있었다. 항상 화창하고 맑은 거제도의 날씨 또한 촬영 일정을 정확히 맞추는데 크게 일조했다.

서울과 거제도를 오가며 <새드무비> 홍보와 <파랑주의보> 촬영의 빡빡한 일정을 모두 소화해낸 차태현은 크랭크업 이후에 충분한 휴식을 가진 뒤 11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인 <파랑주의보>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첫 영화 출연이기 때문에 모든 개인 일정을 미뤄둔 채 <파랑주의보> 촬영에만 매진했던 송혜교는 크랭크업 이후 밀렸던 개인 일정 및 광고 촬영을 진행, 당분간 계속해서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타고난 순정파 고교생 ‘수호’와 그를 짝사랑 하던 얼굴도 마음도 제일 예쁜 동갑내기 ‘수은’과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순정 멜로 <파랑주의보>는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한 후 오는 12월 말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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