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스타 CF 봇물, 브랜드 홈페이지 북적
일단 답은 “Yes”다.
순위 정보 사이트 백핫(www.100hot.co.kr)의 조사에 따르면, 헐리우드 스타를 광고모델로 활용한 업체들의 홈페이지 방문율이 상승세다. 특히 ‘기네스 펠트로’를 모델로 발탁한 패션의류 ‘빈폴’과 ‘제시카 알바’를 기용한 여성 화장품 ‘이자녹스’의 홈페이지 방문자수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 여름부터 TV 광고에서는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봄직한 굵직한 스타들이 안방에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네스 펠트로’, ‘드류 베리모어’, ‘캐서린 제타존스’, 근래에는 ‘제시카 알바’까지, 현 TV 광고시장은 ‘헐리우드 스타 봇물’이라 할 만 하다.
‘빈폴’의 경우 ‘기네스 펠트로’와 모델 계약을 맺기 이전인 6월 방문자수 25만 8천여 명에서 9월 방문자수 41만 8천여 명으로, 3개월 만에 16만 명이 늘어난 6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빈폴’ 광고의 인기는 ‘기네스 펠트로’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다니엘 헤니’ 인기의 시너지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0월 17일 주간 빈폴의 여성 방문자는 58.1%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46.3%를 차지해 20대 여성의 방문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광고에서 ‘기네스 펠트로’가 입고 나왔던 자켓이 며칠 만에 동이나 수 차례 재생산에 들어갔다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를 담은 다이어리 한정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10월 17일 주간에는 방문자가 22만 명을 훌쩍 넘어 전주대비 172.9%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 15일 신세대 섹시 코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시카 알바’가 TV에 얼굴을 드러낸 ‘이자녹스’의 홈페이지에는 10월 17일 주간 11만 9천명의 네티즌들이 다녀가 전주에 비해 135.8%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헐리우드 스타의 기용으로 인한 방문자수 증가만으로 고객을 확보했다고 마음을 놓기엔 아직 이르다. ‘기네스 펠트로’를 기용, 4개월째 승승장구하고 있는 ‘빈폴’ 홈페이지의 성공에는 스타마케팅 뿐 아니라, 젊은 층의 감성적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홍보전략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국내스타냐 헐리우드스타냐 보다는 타겟층의 욕구를 얼마나 잘 읽고 그들의 클릭이 머물게 하느냐다. 단발성 방문자수 증가보다는, 한 번 찾아온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만드는 브랜드 홈페이지들의 운영과 관리의 묘가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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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7일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