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플라스트, 자가도뇨 기프트 박스 100개 척수장애인협회에 기증

척수장애인 청결 간헐 도뇨(CIC) 보급에 도움이 되길

2021-12-17 10:36
서울--(뉴스와이어)--덴마크 의료기 회사 콜로플라스트 코리아가 척수장애인의 건강한 방광 관리와 청결 간헐 도뇨 보급을 위해 자가도뇨 기프트 박스 100개를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척수학회와 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올해 11월 기준 600명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광 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약 30%에 가까운 척수장애인들은 여전히 병원 퇴원 시 복압을 이용한 반사 배뇨, 배를 두드려 자극해서 배뇨하는 등 권장되지 않는 방식으로 배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회용 비코팅 도뇨관(넬라톤)을 사용하는 척수장애인의 25%(52명 중 13명)는 일회용품임에도 재사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뇨관 재사용 문제에 대한 교정이 필요했다.

콜로플라스트는 CIC나 자가도뇨 등으로도 불리는 청결간헐도뇨의 보급을 위해 자가도뇨가 아닌 방식으로 방광을 비우거나 일회용 카테터를 재사용을 하고 있는 척수장애인 분들을 위한 ‘자가도뇨 기프트 박스’를 제작해 척수장애인협회에 기증하게 됐다.

자가도뇨 기프트 박스는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한 자가도뇨 가이드북, 친수성 자가도뇨 코팅 카테터, 컴필 베리어 크림(피부 장벽 보호 크림), 상처 드레싱, 물티슈, 수건(혹은 가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물품은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를 통해 배분될 예정이다.

정치영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척수장애인들의 방광 건강을 응원하는 의미로 이번 기증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개요

1954년 덴마크 간호사인 엘리스 소렌슨이 결장암에 걸린 여동생을 위해 최초로 장루 주머니를 고안하면서 탄생한 콜로플라스트는 기업 이념에 따라 50여 년간 남에게 알리기 힘든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콜로플라스트의 주요 제품은 덴마크, 헝가리 미국, 중국, 프랑스 등 국가에서 제조되고 있다. 현재 콜로플라스트는 전 세계 42개국에 지사를 설립, 임직원 9000여 명이 종사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07년 3월 서울에 설립된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는 전국 7개(서울-인천, 강원-경기, 충청, 전라, 경북, 경남, 제주) 직영 대리점 체제를 통해 주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는 기업 설립 이념인 남에게 알리기 힘든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된 의학회에 동참하고 있으며 학술 세미나 주최, 환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colopl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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