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2021 세계 최우수 성과 항공사’… ANA, ‘세계 최우수 정시 운항 항공사’로 선정
시리움, 항공사와 공항 성과의 세계적 기준으로 인정받는 ‘2021 정시운항률 리뷰’ 발간
델타항공, ‘2021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
2021년 약 2500만 편의 항공편 운항
2020년 대비 10% 증가했으나 2019년 대비 36% 줄어
스페인 IAG(부엘링∙이베리아 익스프레스∙이베리아), 3곳 모두 유럽 5대 항공사 선정
도쿄 하네다공항, ‘세계 최우수 정시 운항 공항’으로 선정
시리움은 델타항공(Delta Air Lines)에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여 했다.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운영 부문(Operational Excellence)에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설된 연례 어워드는 항공사 운영의 복잡성, 항공편 수, 네트워크 다양성 및 기타 주요 운영 요소를 고려해 뛰어난 성과를 낸 항공사에 주어진다. ‘플래티넘 어워드’는 여러 가지 매개 변수를 고려하고 공정성, 정확성, 무결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항공사를 일대일로 비교한 결과를 제공하는 독점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제레미 보웬(Jeremy Bowen) 시리움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은 항공 업계에 여전히 도전적인 한 해였지만 2020년보다는 분명 나아졌고 회복의 시작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는 “델타항공은 항공사 규모, 네트워크, 승객 지연 시간, 완료된 항공편 수를 고려할 때 올해 단연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며 “어려운 시기에 노력과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평했다. 이어 “전일본공수(ANA)는 세계 항공사 중 정시 운항률이 가장 우수했다”며 “델타와 ANA, 각 지역 수상 기업에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시리움의 ‘2021 정시운항률 리뷰’는 항공편 수가 회복된 하반기 데이터를 반영했다. 항공사는 전 세계적으로 2500만 편의 항공편을 운항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10% 증가한 것이지만 2019년보다는 여전히 35% 줄어든 수치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특정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항공사와 공항을 다루고 있다.
글로벌 항공사
ANA는 정시 운항률 95%로 글로벌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정시운항 항공사로 꼽혔다. 2위는 일본항공(JAL·94.1%)이었다. 정시 운항에서 일본 항공사들이 설정한 높은 기준이 반영된 결과다. 3위는 아에로플로트(Aeroflot·91%)였으며 라탐항공(LATAM·88.7%), 델타항공(87.8%)이 뒤를 이었다.
북미
델타항공은 정시 운항률 87.7%로 북미 최고의 정시운항 항공사로 꼽혔다.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81.7%),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80.5%)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
스페인 IAG 산하 3개 항공사(부엘링/Vueling·92.1%), 이베리아 익스프레스(Iberia Express·91.8%), 이베리아(Iberia·90.3%)가 유럽 부문 상위 5위 중 3개 자리를 휩쓸었다. 특히 부엘링은 2021년 국제적 확장을 거듭해 3분기 전체 항공편의 65%를 국제선으로 운항했다.
아시아 태평양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일본 굴지의 항공사인 ANA와 JAL이 선두를 달렸다. 이들은 아시아에서 거의 얼어붙은 국제선을 중심으로 항공편을 운항한다. 내수 시장이 큰 항공사들이 더 나은 성과를 냈다. 올해 아태 10대 항공사는 주로 국내 운항이 많은 항공사가 차지했다.
중남미
팬데믹 발생 초기에 거의 셧다운 상태였던 코파항공(Copa Airlines)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며 매우 높은 정시 운항률로 운항 스케줄을 확장하고 있다. 코파항공 정시운항률은 90%로 중남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아에로리네아스 아르헨티나스(Aerolineas Argentinas·89.2%), 아줄(Azul·88.9%)이 뒤를 이었다.
중동/아프리카
남아프리카 저비용 항공사인 사페어(Safair)는 정시 운항률 96.4%로 중동/아프리카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2019 정시운항률 리뷰’ 보고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이 항공사는 남아공 휴양지인 모리셔스로 국제선 서비스를 확대해 집중 운영했다. 로열요르단항공(Royal Jordanian·89%),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86.7%)도 이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저비용 항공사
ANA 자회사인 일본 국내 항공사인 솔라시드항공(Solaseed Air)은 2021년 정시운항률 97.9%로 저비용 항공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솔라시드항공은 14개 노선의 항공편을 제공하며 민첩한 운영을 자랑한다.
최우수 글로벌 공항
보고서는 정시운항을 기준으로 세계 최고의 공항도 선정한다. 도쿄 국제공항인 하네다 공항은 세계 최고의 정시운항 공항으로 꼽혔다. 2021년 이 공항에서 항공편의 95.6%가 정시에 출발했다.
항공사와 공항의 정시운항 성과를 다루는 시리움의 보고서는 13년 역사를 자랑하는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분석 보고서다. 시리움은 항공량이 회복됨에 따라 2021년 6월 보고서 발행을 재개했다. 매달 이뤄지는 정기 업데이트는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승객을 정시에 운송하는 업계의 성과를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리움의 정시운항 성과 분석은 600개 이상의 실시간 비행 정보 출처에서 제공되는 항공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항공사가 정시에 출발하려면 항공편이 예정된 도착 시각의 15분 이내에 공항 게이트에 도착해야 한다.
이 링크(https://bit.ly/3EIQXen)에서 ‘2021 정시운항률 리뷰’ 보고서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Cirium(시리움) 개요
시리움은 강력한 데이터와 분석을 결합해 세상을 계속 움직이고 있다. 항공 산업 부문에서 축적한 수십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된 통찰력을 전달해 여행사, 항공기 제조 업체, 공항, 항공사 및 금융 기관이 여행의 미래를 열어가고 수익을 늘리는 한편 고객 경험을 향상할 수 있는 논리적이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게 해준다. 시리움은 전문가와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정보 기반 분석 및 의사 결정 도구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렐엑스(RELX)의 자회사다. 렐엑스(RELX PLC)의 주식은 런던, 암스테르담 및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각각 종목 코드 ‘REL’, ‘REN’, ‘RELX’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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