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3/4분기 실적발표
데이콤(대표 정홍식 www.dacom.net)은 3/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86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분기규모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대비 각각 5%, 34%, 14%가 늘어난 것으로 올해 들어 모든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인 수치다.
매출은 3/4분기에 인터넷데이타, e-Biz 등의 사업호조로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2,8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주력사업인 전화·eBiz·인터넷·데이터 등 모든 분야에서 수익성이 개선돼 전분기대비 34% 증가한 43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당기순이익도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진출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4% 늘어난 19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데이콤은 이번달부터 초고속인터넷영업을 재개한 파워콤과 공조해 적극적으로 가입자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향후 VOIP 번들상품을 출시하는 등 컨버전스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데이콤 이민우 부사장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VOIP 등 신규사업을 자회사인 파워콤과 공동으로 적극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콤은 이익개선과 동시에 재무구조 역시 대폭 개선됐다.
순차입금은 전년말 9,973억원(125%)에서 8,026억원(86%)으로 크게 감소하였다. 이는 연초 목표치인 102%를 초과달성한 수치로써 차입금 감소추세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부채비율도 전년말 185%대비 크게 낮아진 1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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