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1·2월 ‘이달의 좋은 기사’ 선정·발표

2022-03-31 10:41
서울--(뉴스와이어)--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1·2월달 ‘이달의 좋은 기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월에는 매일경제 박홍주, 한상헌 기자의 장애인 한달째 지하철 시위···“출근길 불편” vs “응원한다”, 2월에는 국민일보 권기석, 권민지, 이동환 기자의 ‘못 보고 못 걸어도··· “출산·양육은 벅찬 행복” [이슈&탐사]’ 외 6건을 각각 선정했다.

1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장애인 한달째 지하철 시위···“출근길 불편” vs “응원한다”는 4호선 혜화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피켓 시위를 두고 시민들의 엇갈린 반응을 보여주면서, 시위에 대한 본질과 시민의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는 점을 보도했다.

방귀희 기획위원은 “최근 이슈인 지하철 시위를 바라보는 부정적, 긍정적 측면을 보도해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기사”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2월 ‘이달의 좋은 기사’인 한겨레 ‘못 보고 못 걸어도··· “출산·양육은 벅찬 행복” [이슈&탐사]’ 외 6건은 실제 육아를 하며 어려움을 해결하는 장애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회가 장애 부모 육아에 대해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보도하고 있다.

권택환 기획위원(대구교육대학교 교수)은 “장애 부모의 어려운 사연을 사회에 알리는 강한 메신저 역할을 했으며, 이들을 위한 국가의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하게 한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한편 주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를 대상으로 1월과 2월에 장애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용어를 모니터한 결과, 총 195건이 모니터 됐다. 이 중 ‘벙어리’가 52건으로 검색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정상인’이 34건, ‘장애자’가 28건 사용됐다. 모니터한 기사를 시정 요청한 결과, 50건의 기사 중 2건의 기사만이 수정됐다.

‘이달의 좋은 기사’는 장애 관련 기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8년부터 10개 종합일간지와 8개 경제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으며, ‘장애 관련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용어’를 모니터 해 사용 자제와 올바른 용어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 인식 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 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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