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미디어, 모바일 전용채널 운영계획 발표
TU미디어는 향후 위성DMB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국내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모바일 전용채널에만 3년간 총 1,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모바일 전용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위해, 기존 많은 뉴미디어 방송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단순 구매 시스템에서 벗어나 년간 300억원 이상을 외주 제작사에 제작비로 지원해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전용 채널은 100% 신규 콘텐츠로 채울 방침이며, 신규제작 프로그램 모두를 외주제작에 맡겨 국내 영상산업 발전, 특히 독립프로덕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20여개 외주제작사들을 통해 기존 프로그램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하고 새로운 위성DMB용 콘텐츠를 개발중이다.
특히 ‘개인형방송, 휴대방송’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통해 위성DMB 만의 장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동전화와의 결합으로 진정한 양방향(Interactive)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를 기존 매체와 차별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 방송이 인터넷을 통한 시청자 의견접수나 사연 소개, SMS 문자 전송 등이었는데 반해, 위성DMB는 단말기가 TV화면이자, 리모콘이고 자신의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전화기이기 때문에 바로 그 자리에서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TV시청 중 MC가 찬반 의견을 묻는 시청자 설문조사를 할 경우, 시청자는 TV를 보면서 찬성일 때는 1번을, 반대일 경우 2번을 길게 누르기만 하면 그 결과가 실시간으로 집계되어 바로 화면에 표시되는 등 진정한 양방향 서비스를 보여 줄 계획이다.
또한 방송시청 중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바로 신청곡이나 의견을 보낼 수 있으며, 방송중인 아름다운 곳을 보고 특정 버튼을 누를 경우 여행사에 바로 연결되는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기존 매체와 달리 주시청 시간대(Prime Time)가 출퇴근(등하교) 시간인 위성DMB 특성에 맞게, 시청자가 직접 찍은 생생한 사건,사고 및 이색 현장소식과 그날의 이슈,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출퇴근 시간대에 각 1시간씩 생방송으로 편성, 주력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방송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정오 시간대를 공략하기 위해 12시부터 오락과 정보를 담은 프로그램을 편성해, 점심시간만 되면 여기저기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짧게 자주 보는 위성DMB 특성에 맞는 20분 이내의 짧은 프로그램도 준비중인데, 매시 정각에 5분짜리 즐거운 꽁트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종이만화를 10분간 읽어주는 더빙 코믹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포맷의 짧은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TU미디어는 서비스의 초기 3년 이상 적자를 예상하면서도 자체채널 육성, PP지원 및 방송영상산업 지원 등에 총 3,1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위성DMB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 된 콘텐츠 육성을 위해 2005년부터 3년간 연평균 370억원씩 총 1,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PP수신료 분배 및 PP위성사용료 부담 등 PP육성 지원에도 1,963억원을 책정했다.
또한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인용 대중교통시설과 관광교통시설에 수신기를 무료로 보급하며, 재난발생시 무료편성 및 수신료 감면, 뉴미디어방송자료센터 설립, 문화단체 및 행사지원, 뉴미디어 방송대상, 뉴미디어 컨버전스 포럼 개최 등 방송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5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TU미디어 마케팅본부장 안회균(安會均)상무는“앞으로 모바일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방송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TU미디어 개요
위성DMB 사업자
웹사이트: http://www.tu4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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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미디어 CR전략팀 허재영과장 (02-6323-4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