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사회 신간 ‘완벽한 친절함으로부터의 고립’ 출판
완벽한 칠절함으로부터의 고립, 엄태완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220쪽, 1만3000원
이번 신간은 가장 고통받고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우리의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한 이야기이며, 자녀의 미래가 두려워 옥죄거나 겁박하는 대신에 세상을 바꾸기로 한 중년의 도전적 글쓰기로 시작한다. 또한 타고난 운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갉아먹으며 절망 속에서 절규하기보다는 공동체 구성원들 서로서로 도울 방편을 고민하는 책이다.
◇저자
엄태완
저자는 1967년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몇 권의 전공 서적과 학술서를 집필한 경험이 있고, 2001년부터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했으며, 2006년부터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현재는 인문사회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차례
머리말
- 제1부 공존을 생각할 때
1. 절망
1) 생존에 갇힌 노동
2) 다른 공간의 사람들
2. 돈 중심의 무한 경쟁 사회
1) 모두의 공포
2) 격투장의 일상
3. 사람이 사라지고 있다
1) 통계 너머의 진실
2) 왜 여기가 지옥인가
4. 모두가 아프다
1) 노이로제 폭증
2) 어디가 아픈가
3) 어떻게 감당하나
5. 현대판 마녀사냥
1) 심리적 처형
2) 무엇이 두려운가
3) 왜 격리를 주장하는가
6. 공존을 위한 정의로운 사회
1) 정의는 올바른 헛소리인가
2) 정의로운 사회의 바로미터
7. 공존을 위한 인권
1) 현시대 최고의 가치, 인권
2) 모두의 인권
- 제2부 사회적 광기와 사회적 타살
1. 광기 사회
1) 광기의 이동
2) 단 하나의 잣대
3) 집단적 돈 광기와 정의로운 사회
4) 집단적 돈 광기와 인권
2. 사회적 타살
1) 자살의 또 다른 이름, 사회적 타살
2) 한국의 사회적 타살
3) 사회적 타살과 정의로운 사회
4) 사회적 타살과 인권
- 제3부 고립된 사람들
1. 불안 민감 약자
1) 병리적 설명
2) 현대인의 스트레스
3) 스트레스와의 사투
4) 약물로 다스리는 불안
5) 불안 민감 약자와 정의로운 사회
6) 불안 민감 약자와 인권
2. 우울 성향 약자
1) 병리적 설명
2) 질병으로서의 우울
3) 전통적 치료법
4) 우울 성향 약자와 정의로운 사회
5) 우울 성향 약자와 인권
3. 정신적 혼란이 큰 약자
1) 대표적 약자
2) 사회와 분리되어진 사람
3) 홀로 감당하는 고통
4) 정신적 혼란이 큰 약자와 정의로운 사회
5) 정신적 혼란이 큰 약자와 인권
4. 발달이 느리고 다른 약자
1) 발달이 느린 약자
2) 발달이 다른 약자
3) 발달이 느리고 다른 약자와 정의로운 사회
4) 발달이 느리고 다른 약자와 인권
5. 생각의 권리를 잃어가는 약자
1) 대표적 약자
2) 병리적 설명
3) 가족이 오롯이 감당하는 고통
4) 생각의 권리를 잃어가는 약자와 정의로운 사회
5) 생각의 권리를 잃어가는 약자와 인권
에필로그 ‘희망의 시작’
◇책 속으로
사람들은 ‘돈 중심의 무한 경쟁 사회’에서 불안, 두려움, 공황, 우울, 폭력, 자해, 자살 등의 파괴적이고 도피적인 침전물 속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물신을 향한 이기적이고 약육강식적 투쟁 현장에서는 가장 나약한 대상부터 극심한 불안이나 실제적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사회적 약자들은 점점 더 사회로부터 소외되거나 멸시를 받으며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과도 멀어지고 있다. 삶의 치열한 전투에서 패배했다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될지 모른다는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포기하거나, 자신을 버리거나, 공포와 절망감의 압박 속에서 가치 없는 존재로 내몰리고 있다.
- 본문 중에서
바른북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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