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와, 대만 서체회사 아픽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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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와코리아
2022-04-21 09:00
서울--(뉴스와이어)--일본의 대표적 서체 회사인 모리사와(대표이사 사장 모리사와 아키히코)가 대만의 아픽 테크놀로지(회장 양숙혜)를 인수해 자회사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모리사와는 21일 대만의 서체 회사인 아픽을 자회사로 거느리게 됨으로써 일본어와 중국어를 축으로 다국어 폰트의 니즈에 원스톱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아픽은 중국어 번체자 폰트 400 서체 이상, 간체자 폰트 300 서체 이상, 라틴 알파벳 폰트 및 일본어 한국어 기타 다국어 폰트 개발의 실적을 가진 대만 폰트 회사다.

모리사와와 아픽은 2011년 11월에 업무제휴를 체결한 이후, 모리사와의 폰트 라이선스 제품 모리사와 패스포트(MORISAWA PASSPORT) 및 웹 폰트 서비스 ‘타입스퀘어(TypeSquare)’에서 아픽의 중국어 폰트를 제공하는 등 제휴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해 왔다. 모리사와는 2년 뒤인 2013년 8월 자본제휴로 아픽의 지분 16%를 취득한 데 올해 초 추가로 주식을 사들여 아픽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모리사와의 아픽 인수 배경에는 최근 디지털의 가속화와 비즈니스의 글로벌화에 따른 디바이스나 애플리케이션 임베딩 등 국내·외에서의 다국어 폰트 수요가 한몫했다. 모리사와와 아픽은 중국어 폰트 개발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목적으로 인수에 합의했다. 아픽은 모리사와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에도 지금까지의 폰트 개발이나 폰트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게 된다.

모리사와 대표이사 사장 모리사와 아키히코(森澤彰彦)는 “일본어와 중국어는 한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폰트 개발에도 친화성이 높고, 상승 효과를 얻기 쉽다고 생각한다”며 “아픽과는 10년 이상 업무제휴를 맺어온 관계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계열사로 면모를 갖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리사와 개요

모리사와는 1924년 세계 최초로 ‘일문사진식자기’를 발명한 이래, ‘문자를 통해서 사회에 공헌한다’의 경영이념으로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폰트 메이커다. 일본어와 다국어 폰트 1500 서체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폰트 라이선스 제품을 시작으로 웹 폰트와 임베딩 폰트, 다국어 유니버설 정보 전달 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문자의 모양이 알기 쉬우며 잘못 읽을 가능성이 적다는 콘셉트로 유니버설 디자인(UD) 폰트를 개발해 2009년도 굿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일본어 외 다국어 폰트도 제공할 뿐 아니라 제삼자 기관과 공동으로 가시성·가독성에 관한 비교 연구 보고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모리사와 그룹의 한국 법인인 모리사와코리아는(대표이사 김영길) 라틴어·중국어·일본어를 비롯해 키릴어·태국어 등 각국의 다양한 폰트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게임·예술·웹툰 등 세계에 진출하고 있는 K-콘텐츠 분야 비즈니스 조력자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ARPHIC 개요

ARPHIC는 1990년에 설립됐으며, 전문적인 폰트 디자인 파워와 중국어에 국한되지 않는 풍부한 다국어 폰트 개발 실적을 갖고 있다. 법인, 개인디자이너 그리고 일반사용자에게 임베딩 폰트와 커스텀 폰트, 웹 폰트 등 다양한 폰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폰트 서비스인 ‘iFontCloud’는 중국어 번체자와 간체자, 일본어와 한국어, 다국어 폰트 등을 포함 1500 서체 이상, 220 패밀리 이상을 제공할 뿐 아니라 웹 폰트와 배리어블 폰트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도 굿디자인 베스트100을 수상한 AR UD JingXiHei 서체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RPHIC의 서체 견본집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red dot award: Brands & Communication Design 2020),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2022(iF Design Award 2022)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가지고 있다.

모리사와코리아 개요

모리사와코리아는 ‘글자를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라는 경영 이념 아래, 항상 글자와 함께 걸으며, 글자 문화에 공헌해 온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기업이다. 1924년 창립하면서 ‘사진식자기’를 발명해 500년에 이르는 활자 인쇄의 역사를 다시 쓰며 인쇄 기술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냈다. 1987년에는 어도비 시스템즈사와 계약을 체결, 컴퓨터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폰트를 개발했다. 보기 좋고 아름다운 글자를 추구하는 ‘폰트 개발’에 힘써 최근에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많은 기업의 요청에 따라 외국어 폰트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R UD JingXiHei 서체(일본어): https://www.arphic.com.tw/jp/good-design/
AR UD JingXiHei 서체(영어): https://www.arphic.com.tw/en/good-design/

웹사이트: https://www.morisa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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