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화갑 대표는 어제(11.2) 저녁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전남대 경영대학원 주최『용봉경영포럼 및 용봉경영자대상 시상식』에 참석, 「나의 경영, 정치경영」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다음은 한 대표 특강요지이다.

한화갑 대표
"지역차별 철폐를 평생의 과업으로 삼아왔다. 김대중 전대통령과 만난 것도 이를 위한 것이었다. 내가 나를 대접 안하는데 누가 나를 대접할 것인가. 우리가 패배의식에 쌓여있는데 누가 우리를 도와주겠는가. 김대중 전대통령 집권 후에 그래도 전라도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정치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경쟁이다. 시도지사는 자기 시도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하지만 중앙당에서는 전체 국민을 보고 일할 수밖에 없다. 봉사하는데도 계획이 필요하다. 노무현대통령은 정권을 잡고 보니 계획이 전혀 없었다. 뜯어고치기만 하다가 하나도 완성품이 나온 것이 없어 팔려고 해도 창고에 물건이 없다. 준비된 대통령이 아니었다. 반면 국민의 정부 때 김대중 전대통령은 확실히 준비하고 시작했다. 지금 도청사건이 터졌지만 노무현대통령의 국가경영능력은 의심받게 되어있다. 이 세상 어느 나라의 정보기관도 도청장치를 갖고 있지 않은 정보기관은 없다. 이제 대한민국 국정원이 외국 정보기관과 정보교류를 하는 것을 어떻게 신뢰하겠는가. 전체적으로 국가기관 전체의 경영능력을 의심받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정도를 가는 것으로 평가받고 싶다. 지금은 민주당이 어떻게 갈지 고민하고 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83.1%지지를 받고 대표로 선출됐다. 이는 민주당을 지키는데 앞장서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은 없어질 당이고 민주당은 살아난다고 말해왔다. 이는 권력의 사이클이다. 노무현대통령이 권력을 잡고 나서 민주당을 발로차고 분당했는데 이는 부도덕한 일이다. 권력을 따라간 것이고 권력을 따라간 사람들은 권력이 끝나면 끝난다. 그 사람들은 정당을 만들 명분도 없다. 민주당 정책을 그대로 갖고 가지 않았나.

이제 지역감정을 지역정서라고 표현해야 한다. 지역정서가 다르다는 것을 서로 인정해야 한다. 지금 대구에서는 역대 대통령 중 김대중 전 대통령 만큼 대구를 위해 일한 대통령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초청하고 영남대에서는 명예박사학위까지 수여하려 하고 있다. 전남대에서도 박근혜 대표를 초청하자는 말이 있다고 들었다. 학생들도 폭넓게 봐야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본다.

지역정서는 탯줄과 같은 것이다. 자신이 태어난 곳에 대한 애정은 떨칠래야 떨칠 수가 없는 것이다. 충청권신당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나라당 열린당 등을 밀어줬으나 충청인들의 마음이 공허한 것이다. 우리 자식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어느 정당도 30%이상 지지를 받는 정당은 없으며 모든 지역사람들이 자기 지역을 대변할 정치세력을 찾고 있는 중이다. 민주당이 지역당이라고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정치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정서가 맞는 사람들끼리 손잡고 전국정당으로 가는 것이다. 지금은 3김 시대가 가고 새로운 리더십이 형성되는 과도기다. 뚜렷한 지도자도 없지만 그 속에서 역사는 전진하는 것이다. 이념으로 논쟁하던 시대는 갔으며 이제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경쟁속에서 새로운 정치적 패러다임이 형성돼야 한다"

2005년 11월 3일민주당 대변인실 <광주=김정현 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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