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산악인들과 파키스탄 돕기 나서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13일(일)까지 전국의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 코오롱스포츠 구제품(헌 옷이나 용품) 모으기 운동을 벌인다. 코오롱 구제품을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코오롱스포츠 가을/겨울 신상품을 10%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코오롱스포츠는 코오롱등산학교 동문회, 강사진들과 함께 등산복, 침낭, 텐트 등을 수거하는 운동도 벌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파키스탄 돕기에 나선 것은 지난 7월 ‘2005 코오롱스포츠 카라코람 원정대’의 현지 가이드를 맡은 에쉬랍씨로부터 받은 절박한 이메일 한통에 의해서다. 에쉬랍씨는 원정대원으로 참가한 김형주씨(50.코오롱등산학교 강사)에게 이메일을 통해 “코오롱스포츠 원정대가 2006년 등반을 위해 현지에 보관해 놓은 등반식량과 용품들을 스카르두 지역의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메일을 받은 김형주씨는 코오롱스포츠와 상의하여 그렇게 하라는 답장을 보내고, 당시 원정에 참여한 원정대원들과 코오롱등산학교 강사진을 중심으로 즉시 구호품 모집에 나섰다.
코오롱스포츠 김영수 상무는 “지난 10월발생한 인도 및 파키스탄 지진 피해지역 중의 하나인 카라코람 지역은 그동안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한 히말라야 원정대가 많은 등반활동을 해온 인연을 가진 곳이기에 원정대원 및 등산학교 강사진들과 상의하여 코오롱스포츠가 이 운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거된 구제품들은 코오롱스포츠 본사에 모아져 적절히 분류되고, 사용 가능하도록 손질되어 대한산악연맹을 통해, 파키스탄 피해지역으로 보내지게 된다.
코오롱스포츠는 파키스탄 지진 구호품 수집 외에도 이미, 어린이 백혈병, 골수암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새생명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새생명 지원센터에 전달되어 난치병 어린이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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