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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코스닥 034950
2005-11-04 11:45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유선방송산업은 M&A를 통한 MSO의 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05년 6월 현재 국내 케이블TV 및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서비스 가입자는 1,348만 가구로 전국 총가구의 76.3%가 유료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분야별로는 종합유선이 1,113만 가구, 중계유선이 52만 가구, 위성방송이 183만 가구로 SO 및 RO 등 CATV 가입률이 66.0%에 달하고 있다. 2001년 이후 대기업의 유선방송사업 진출과 디지털방송 전환에 대비하여 대형화 움직임을 보이던 국내 유선방송사업은 2004년 3월 방송법 개정에 따라 대기업의 지분제한이 폐지되고, 외국인 지분율이 49%까지 확대되면서 대기업 및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SO간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119개 SO 중 83개 SO가 MSO체제에 편입되어 있으며, MSO의 가입자 점유율은 2005년 3월 기준 69.7%에 달하고 있다. MSO중에서는 태광MSO가 14개 권역, 21개 SO, 275만명의 가입자, 가입자 점유율 21.1%로 가장 큰 상황이며, C&M MSO가 14개 권역, 16개 SO, 156만 가입자, 점유율 11.9%로 2위를, CJ케이블넷 MSO가 7개 권역, 8개 SO, 124만 가입자로 3위의 지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현대백화점 계열의 HCN MSO가 활발한 M&A를 통해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 확보 및 교섭력 강화, 디지털방송 투자의 효율화, 마케팅 활동의 편의성 등의 효과를 누리기 위한 가입자 규모의 증대가 요구되면서 향후에도 M&A를 통한 MSO의 대형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신용평가시 MSO를 중심으로 분석이 이루어진다. MSO체제로 전환된 국내 유선방송 산업환경을 감안하여 MSO 전체의 비교를 전제로 하여, 사업적 측면에서는 가입자 규모 및 구성 등 가입자 기반, 사업 영위 지역 및 분산·집합 정도, 타 사업자와의 경쟁관계 등의 사업권역 현황,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비중 및 자가망 비중 등의 초고속인터넷 역량, 디지털방송 전환에 대한 대응능력 등을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고려하고 있다. 재무적인 측면에서는 매출규모 및 매출의 안정성, 수익창출능력, 차입금 및 재무안정성, 채무상환능력 등을 평가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 사업적인 측면과 재무적인 측면에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계열사의 지원여력, 즉 관계사와의 사업적 시너지 창출 여부와 관계사의 자금지원 가능성 등을 반영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CJ케이블넷 및 C&M MSO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가입자 기반과 사업권역 및 초고속인터넷 역량 면에서는 C&M MSO가 가장 양호한 상황이지만, 계열기반이 없어 계열의 지원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3위의 MSO를 형성하고 있는 CJ케이블넷MSO의 경우 초고속인터넷 부문은 다소 열위한 편이지만, 디지털방송에서의 선도적 지위와 관계사와의 사업시너지 및 재무적 지원가능성 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 국내 최대의 태광MSO는 가입자 규모 면에서 2위 사업자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으나, 소속 SO들이 지역적으로 분산되어 있고 차입금이 과다한 편이다. HCN MSO는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계열사의 지원가능성 등은 양호한 상황이나, 가입자 기반 및 사업권역 등에서 상위 3개 MSO에 비해서는 다소 열위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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