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유치위해 대학총장이 CF모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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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2005-11-04 17:02
서울--(뉴스와이어)--탁월한 연구실적이나 우수 학생 양성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대학들마다 발전기금 유치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에 대학총장이 기업체 CF에 직접 출연하여 출연료 전액을 발전기금으로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중앙대학교 朴範薰(박범훈) 총장은 형식이나 내용 모두 기존의 틀을 깨고 있는 LG의 ‘Think New' 광고캠페인에 전격 출연, 출연료 전액인 2억원을 중앙대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대회 개막곡을 작곡하고 음악총감독을 맡은 바 있는 朴총장은 이번 CF에서 “서양의 교향곡을 국악으로 연주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모티브로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새롭게 편곡, 지휘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촬영은 서해안 제부도에서 진행되었는데,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80여명의 중앙국립관현악단이 함께 출연하여 생동감있는 영상을 연출했다. 제부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뜻하지 않게 낙조가 아름다운 제부도의 풍경과 더불어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지난 2월 중앙대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한 朴총장은 대학 재정의 건실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대외협력조직을 강화하고 ▲신축건물 건립기금 유치 ▲기부자 인센티브제 도입 ▲동문조직 강화 등 기금모금사업을 시스템화 하는 등 취임후 9개월간 총 50억여원의 발전기금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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