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베이징에 물류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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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5 13:29
서울--(뉴스와이어)--현대모비스(代表理事朴正仁 www.mobis.co.kr)가 중국 베이징에 물류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 내 AS부품 판매 사업에 나서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한규환 사장과 베이징기차투자유한공사의 쉬허이(徐和宜) 동사장 겸 총경리가 중국 내 AS부품 판매를 위한 물류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모비스기차배건유한공사(北京現代摩比斯汽車配件有限公司)」에 대한 설립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중국에 물류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모비스는 중국 내에 현재 운영중인 6개의 모듈 및 변속기공장과 함께 이번에 물류합작법인을 설립, 모듈 및 AS부품 공급망도 구축함으로써 중국시장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MOU를 체결한 이 물류법인은, 현대모비스와 베이징기차투자유한공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되었으며,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350만불을 투자했다.

이 물류법인은 베이징현대기차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EF쏘나타와 아반떼XD 차종은 물론, 향후 생산되는 모든 차종에 대한 AS부품 판매사업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션양(瀋陽), 청두(成都) 등 중국 중심도시에 AS부품 판매센터를 2006년까지 구축해 중국 전역에 대한 부품판매에 본격 나설 계획이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2007년에는 매출액이 1,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중국에서 순정부품 사용 캠페인을 병행해, 현재 중국 시장에서 10%에 불과한 순정부품 비중을 대폭 높이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베이징 및 장쑤에 있는 모듈공장의 생산능력도 현재 30만대에서 2008년까지 연간 100만대 규모로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중국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베이징기차투자유한공사는 현대자동차와 합작해 중국에 베이징현대기차를 운영하고 있는 투자회사로, 중국 6위의 자동차·자동차부품 생산 기업인 베이징기차집단이 세운 계열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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