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7년째 고백도 못한 형 ‘광식이’와 한 여자랑 12번 이상 자지 않는 동생 ‘광태’,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제의 연애 이야기 <광식이 동생 광태>(감독 김현석 | 제작 MK픽처스 | 주연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 김아중, 정경호)의 기자/배급 시사회가 오늘 오후 2시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 김아중, 정경호 등 요즘 가장 주목받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많은 기대를 모으는 로맨틱 코미디 <광식이 동생 광태>의 기자/배급 시사회는 800 여 명에 달하는 기자들과 배급 관계자들의 참석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 되었다. 소심한 형 ‘광식이’와 귀여운 바람둥이 동생 ‘광태’의 달라도 너무 다른 연애 이야기가 광식-광태-광식이 동생 광태의 독특한 3장 구조 속에 녹아있는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는 감각적인 대사와 에피소드들로 현실적이고 공감가는 사랑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만들어내 올 겨울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만들어줄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광식이 동생 광태>의 제작자이자 이 영화로 배급을 시작하게 된 MK픽처스의 심재명 이사는 영화 시작 전 무대인사를 통해 “먼저 보신 어떤 분께 이 영화는 촘촘히 잘 짜여진 담요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공들여 만든 이 담요가 올겨울 여러분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기자/배급 시사가 끝난 뒤에는 김현석 감독과 주연배우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 정경호가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취재진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광식이’역을 통해 소심한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 내 큰 호응을 얻은 김주혁은 영화의 소심한 ‘광식이’와 <프라하의 연인>의 터프한 형사 중 어떤 역할이 더 본인과 흡사하고, 연기하기 편하였는가라는 질문에 “광식이를 연기하는 것이 더 편했다. 사랑하는 여자 앞에 서면 말을 돌려 하거나, 말하기 전에 걱정부터 하는 모습이 나와 닮았다.”라고 답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귀여운 바람둥이 ‘광태’ 역을 훌륭하게 연기한 봉태규는 영화의 작업 장면에서 드러난 김아중과의 키스씬에 대한 질문에 대해 “키스씬을 길게, 그리고 많이 찍었는데 영화에 짧게 나와 아쉽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광식이’의 7년 짝사랑의 주인공으로,‘광식이’와 ‘일웅’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윤경’역을 맡은 이요원은 실제 윤경이처럼 두 사람에게 동시에 사랑을 받는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 “광식이처럼 표현하지 않는 남자보다는 일웅이처럼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표현하는 남자에게 갈 것 같다. 그게 보통 여자의 마음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윤경’에게 첫눈에 반한 뒤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광식이’ 사랑의 라이벌 ‘일웅’역의 정경호는 “좋은 감독님,좋은 선배님과 함께 영화를 촬영해서 너무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잠.나.풍.청(잠실 본동의 나라를 걱정하고 풍류를 사랑하는 청년들의 모임)의 광태(봉태규 분), 의동(김형민 분)과 함께 이야기하는 장면을 찍을 때 행복했다”고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경험담이 들어가 있는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해 주목을 받은 김현석 감독은 연출의도를 묻는 질문에 “광식이, 광태는 여자에게 대하는 행동은 달라도 너무 다르지만,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은 똑같다. 광식이는 윤경이를, 광태는 경재를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대답했다.

성황리에 마친 기자/배급 시사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며, 올 연말 여자들이 연애할 때 알고 싶은 남자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줄 로맨틱 코미디 <광식이 동생 광태>는 11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광식이 동생 광태> 11월 7일(월) 기자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 인터뷰 전문

Q. 영화를 보시고 난 후에 각자 마음 속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주혁 : 영화를 보면서 짝사랑했던 감정이나 연애했던 감정들을 되새겨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는 다른 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보시면 좋겠다.

봉태규 :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정말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흥행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웃음)

이요원 : 로맨틱 코미디이긴 하지만, 남자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남자들의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정경호 : 추운 겨울날 따뜻함을 안겨주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Q. 봉태규와 김아중의 키스씬이 많았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없었나?

봉태규 : 아중씨와 키스씬을 길게, 많이 찍었는데 영화 속에서는 짧게 나와서 아쉽다.

Q. 영화를 보고 나니 편집, 음악 등 후반 작업에 공 들인 것이 느껴진다.

김현석 감독 : 5개월간 꼼꼼하게 후반 작업을 하였고, 특히 영화 전편에 걸쳐 디지털 색보정 작업을 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경우 전편을 디지털 색보정 하는 경우는 드문데,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공을 들였다. 처음에는 광식-광태-광식이 동생 광태 3장을 모두 다른 톤으로 색보정을 하였다가, 다시 한 톤으로 색보정을 하는 등 수정 작업도 생기면서 후반작업에 시간이 많이 들었다.

음악 사용도 꼼꼼하게 했다.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음악 스코어도 다른 영화에 비해 훨씬 많았고 무척 세밀하게 작업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제곡으로 엔딩 장면에서 나온 ‘삽질의 추억’은 주연배우 김주혁, 봉태규가 직접 불러 주었다.

Q. <광식이 동생 광태>의 ‘광식이’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의 터프한 형사 중 본인에게 좀 더 가깝고, 연기하기도 편한 인물은 누구인가?

김주혁 : ‘광식이’를 연기하는 것이 더 편하다.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말을 돌리거나, 말하기 전에 걱정부터 하는 모습은 나와 닮은 부분이다. <프라하의 연인> 속 형사 캐릭터는 현실의 나보다 약간 과격하고 거친 모습이기 때문에, 광식이가 나와 비슷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Q. 영화를 보면 ‘인연’이란 단어가 많이 나온다. 각자 본인이 생각하는 ‘인연’은 무엇인가?

김현석 감독 : 원래 처음 시나리오 작업했을 때는 ‘인연’을 강조하려 의도하지 않았는데, 각색하는 과정에서 강조된 부분이다. 모니터 시사를 해 보아도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인연’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하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인연’은 영화 속 대사들에 녹아있다. “인연이 그렇게 허술할까?”, “인연은 운명의 장난이나 실수 따위도 포함되는 것 같아요.” 등이 그것이다.

김주혁 : 이 영화를 통해 좋은 감독님과 좋은 배우, 그리고 좋은 스탭들을 만난 것이 나에게는 인연의 한 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봉태규 : 인연이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행여, 엇갈릴 수 있다 하더라도 결국엔 반드시 만나게 되는 것이 인연이다.

이요원 : 인연이란 딱히 정의 내리기 힘든 것 같다. 정말 이루어질 인연이라면 이루어지게 될 것이고, 이루어지지 못할 인연이라면 결국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

정경호 : 영화 속에서도 드러나듯이, 인연이란 것도 결국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해야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영화의 주제나 연출의도는?

김현석 감독 : 영화 속에 배꼽 위 마음과 배꼽 아래 마음이 나오는데, 이는 컨셉이 딱 떨어지고, 재미있는 말이기 때문에 사용한 것이다. 광식이라고 해서 배꼽 위 마음만 있고, 광태라고 해서 배꼽 아래 마음만 있는 것은 아니다. 광식이와 광태는 사랑하고, 표현하는 방식은 달라도 너무 다르지만,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은 똑같다. 광식이는 윤경이를, 광태는 경재를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이들이 보여주는 성장의 과정을 담아내고 싶었다. 결국 <광식이 동생 광태>는 사랑과 연애를 통해 남자들의 성장을 그린 영화다.

Q. 극중 캐릭터의 성격과 실제 본인의 성격을 비교한다면?

김주혁 : ‘광식이’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말을 돌려 하거나, 말하기 전에 걱정부터 하는 모습은 나와 닮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광식이’보다 훨씬 더 까분달까… (웃음)

봉태규 : 여자에게 돌려 말하지 않고 마음에 있는 말을 표현하는 것은 ‘광태’와 나와 닮은 부분이다. 그러나, ‘한 여자와 12번 이상 자지 않는다’는 모토를 지키는 ‘광태’의 모습은 나와 많이 다르다. 그 여자가 좋다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으니까…

이요원 : ‘윤경’이 나와 다른 캐릭터라는 것에 끌렸었다. 애매모호하고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윤경이를 연기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었다. 반면, ‘윤경’이 보통 현실적인 여자들 같다는 점은 나와 닮았다.

정경호 : ‘일웅’이는 ‘광식이’와 ‘광태’의 콤보 같은 인물이다. 소심한 ‘광식이’와 귀여운 바람둥이 ‘광태’를 섞어 놓은 듯한 ‘일웅’과 나는 실제로도 많이 닮았다.

Q. ‘윤경’처럼 두 남자에게 동시에 사랑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요원 : 짐작은 할 수 있지만,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 ‘광식이’보다는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다가오는 ‘일웅’같은 남자에게 갈 것 같다. 그게 일반적인 여자들의 심리 아닐까?

Q.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나 추천해주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김현석 감독 : ‘광식’ 파트에서는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윤경’을 집 앞까지 데려다 주지 못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실제 내 에피소드라 슬프기도 하다. ‘광태’ 파트에서는 광태가 마라톤을 완주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윤경’이 나오는 “여자는 짐작만 가지고 움직이지 않아요.”라고 하는 대사가 인상적이고, ‘일웅’이 나오는 장면 중에서는 ‘광식이’가 ‘일웅’의 노래 실력에 기죽는 노래방 장면에 기억에 남는다.

김주혁 : 결혼식에서 나레이션 한 장면이 촬영하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었다. 짝사랑이란 하는 중에는 무척 가슴 아픈 일이지만, 나중에 보면 좋은 추억이 되는 것 같다.

봉태규 : 경재와의 대화 중에 침대에서 점프하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광식이’ 파트에서는 노래부르는 장면이 가슴에 찡할 정도로 감동적이었고, ‘윤경’ 나오는 부분은 “여자는 짐작만 갖고 움직이지 않아요.”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일웅’이 나오는 부분은 함께 마트에 가서 술을 사면서 대화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데, 일상적인 친구들과의 대화속에서 그들의 진심이나 우정이 묻어난 것 같다.

이요원 : 내가 촬영한 부분은 모두 기억에 남는다. 특히, ‘광식이’와 ‘일웅’이 함께 노래방에 간 장면은 흔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남녀 사이의 관계와 그 심리를 잘 드러낸 것 같아서 인상에 남는다.

정경호 : ‘광식’ 파트에서는 노래부르는 장면에 가장 마음에 와닿았고, 개인적으로는 잠.나.풍.청.(잠실 본동의 나라를 걱정하고 풍류를 사랑하는 청년들의 모임)의 ‘광태’, ‘의동’(김형민)과 함께 이야기하는 장면을 찍을 때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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