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IT경제고문-동명대학교총장 등을 겸하고 있는 양승택 부산APEC정상회의 IT전시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민간인 IT전도사’로서 전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쌍끌이식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 전시장에서 이뤄지는 APEC사상 첫 특별기획 IT전시회를 총괄지원하는 양승택 위원장은 ‘국가-도시-대학 브랜드’인 ‘IT강국 코리아-유비쿼터스시티 부산-IT명문 동명대학교’를 세계 속에 더욱 굳건히 자리잡도록 심혈을 쏟은 결과, 전국 젊은이들의 호응 등 이미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의 세계최초 CDMA상용화의 주인공이며 2002년 정보통신부 장관으로서 IT월드컵의 주역이었고 지난해 ‘부산ITU텔레콤아시아2004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양 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특히 “휴대인터넷(와이브로)·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등 미래형 정보통신서비스를 ‘블루오션’으로 개척하는 기회로 이번 APEC행사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양 위원장과의 문답 요지.
-체험위주로 이워지는 이번 IT전시회 의미 및 눈길 끄는 첨단 IT서비스는
▲21개국 정상과 각료 및 수행원 기자단 CEO 등 6천여명이 ‘부산APEC정상회의’ IT전시회를 접할 수 있다. 전시장인 벡스코에는 유비쿼터스세상으로 향한 우리 IT기술이 총결집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입구의 하이라이트 존에 마련된 세계를 향해 날아가는 ‘디지털 홀씨’. 이는 모체로부터 뻗어나가는 건강한 ‘상생’과 ‘공존’의 IT기술을 상징한다. 전시관에는 이 하이라이트관(정보통신부), e러닝관(교육부·산업자원부), u포트관(해양수산부·부산시), 전자정부관(행정자치부), e헬스관·로봇관·전자무역관(이상 산자부) 등 8개 정부주제관이 나눠 설치된다. 이 가운데 로봇관에서는 인간처럼 얼굴 근육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로봇기술을 선보이기도 한다.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등 ‘IT코리아 4대 기업’은 각각의 기업관을 설치, 운영한다. 우리 정부와 기업은 특히 만찬 행사때 21개국 정상들이 나라별로 각 2분마다 차례대로 도착해 VIP라운지 등지에서 일정시간 기다리는 동안 무료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최첨단 IT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각국 정상 등은 △전자태그(RFID) 기술을 활용한 신원확인 및 등록 △위치추적시스템을 이용한 경호 △종이없는 회의 등 일상으로 파고든 IT를 실제로 느낄 수 있으며, 노트북PC를 이용해 차량으로 이동하면서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 벡스코 주변지역 정보 및 행사 등에 대한 각종 안내정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이같은 특별기획전시는 APEC사상 처음 시도되는 독특한 것이다.
-와이브로(WiBro) 및 위성DMB 등의 해외진출 전망과 성장 잠재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가 개발한 제3세대이후 이동통신기술인 와이브로 기술을 영국 텔레콤(BT)와 일본의 KDDI사 등이 상용화하고 싶다고 제안, 국산 와이브로 기술의 해외수출이 조만간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의 보다폰과 미국 호주 통신사업자들 또한 기술제공과 제품공급에 대해 논의중이다. 이들 통신인프라 선진국들 외에 상대적으로 뒤진 중국과 동남아시아권의 해외 통신서비스업체 및 네트워크 업체들이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와 기술제휴를 추진하거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요청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처음 상용화하는 와이브로 기술에 전세계 주요 통신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와이브로 기술의 해외진출이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긴 하나 와이브로 서비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확한 시장규모 예측과 이용자 요구 변화를 파악하여 수요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기존 통신과 방송산업뿐만 아니라 타산업과의 연계도 고려해야 한다. 타 산업과의 연계는 와이브로의 생산성 뿐만아니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통신서비스로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통신과 방송서비스의 융합 환경에서 관련 법과 규제 제도의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와이브로는 단순한 통신서비스의 브리징 역할뿐만 아니라 법과 제도 정비의 브리징 서비스의 역할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국내 DMB 기술의 독일월드컵 등 해외에서의 활용전망과 지원계획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DMB기술을 이용한 시험방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첨단 이동통신기술의 시계시장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와이브로 트라이얼시스템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메이저 이동통신업체인 ‘텔레콤이탈리아모바일’이 삼성전자 기술을 이용하여 구축하는데 합의했다고 최근 들었다. APEC회의때 와이브로 트라이얼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 행사에 시험적으로 사용되는 트라이얼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시험서비스가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세계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장으로 재직중인 동명대학교와 2005부산APEC정상회의와 관련성은
▲동명대학교는 ‘글로벌IT특성화’ 대학으로, 지난해 부산ITU텔레콤아시아2004대회에 전국대학 최초로 단독부스로 참여 3D게임 등 자체 기술력을 국내외에 과시한 결과, 올해초 태국(TOT, 한국의 KT에 해당)에 게임교육과정을 수출하는 등 후속 결실을 거둔 적이 있다. APEC정상회의가 열리는 올해에는 동명대학교 재학생들 주도로 전국 3백50여명의 중-고-대학생들이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광안리특설무대에서 천문관측활동 등 디지털청소년문화축제를 자발적으로 치른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인 ‘릴레이식 과학강연’(세계적인 과학/IT 거장들을 대학에 일정간격을 두고 잇따라 초청해 특강하는 연속 테마 강연)을 향후 해마다 실시해 부산을 대표하는 또하나의 국제성 행사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다. ‘IT명문-유비쿼터스시티부산-IT코리아’, 이 세가지 브랜드를 국내외에 동시에 알리고 굳혀나갈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3월 ‘일반대학’으로의 전환을 추진중인 동명대학교가 기존 강점인 IT분야와 항만물류분야의 특화도를 더욱 심화하고 비IT학과의 IT기술활용도를 한껏 높여나가는 등 업그레이드하는데 이 같은 국제행사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웹사이트: http://www.t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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