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피자, 프리미엄 바람 타고 1억개 판매 돌파

2016년 국내 냉동피자 시장 개척, 5년 연속 점유율 1위 유지

메뉴 다양화 및 품질 향상 주력, 프리미엄 피자로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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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09:55
서울--(뉴스와이어)--오뚜기는 14일 ‘오뚜기 피자’의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 매출액은 2700억원을 넘어섰다. 원형 피자에서부터 사각 피자, 떠먹는 컵피자, 1인용 피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냉동피자를 앞세워 시장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오뚜기는 올해 ‘프리미엄화’에 방점을 찍고 소비자 입맛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 국내 냉동피자 시장 개척한 ‘오뚜기 피자’… 부동의 1위 수성

오뚜기는 2016년 5월 ‘돌판오븐에 구워 만든 냉동피자’를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선보인 제품은 ‘콤비네이션 피자’, ‘불고기 피자’ 등을 포함해 4가지로 구성됐다.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수입 냉동피자가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한 것이다. 반응은 즉각 나타났다. 2015년 5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오뚜기 피자’ 출시를 기점으로 성장가도를 달렸다.

시장 환경이 늘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딱딱한 도우나 부실한 토핑으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2019년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역성장했다. 이에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기업들은 냉동피자의 맛과 품질 향상에 공을 들였고, 주춤했던 시장은 이듬해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내식 증가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냉동피자 수요가 늘어난 점도 주효했다.

오뚜기를 필두로 한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세는 현재진행형이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1267억원으로, 2020년(966억원) 대비 31.1% 성장했다. 규모가 커지는 만큼 업체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오뚜기는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올해 6월 기준 냉동피자 시장에서 ‘오뚜기 피자’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40% 이상이다. 매출로 따지면 연간 300억원대에 이른다.

◇ 저온숙성 도우와 자연치즈 사용… 원형·사각·컵피자 등으로 제품군 다양화

현재 오뚜기가 판매 중인 냉동피자는 총 7개 라인, 18개 품목이다. 소비자 니즈에 맞춘 ‘메뉴 다양화’, 기존 냉동피자의 편견을 깨는 ‘프리미엄화’ 등이 ‘오뚜기 피자’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오뚜기가 2016년 선보인 냉동피자 4종은 고온으로 달군 돌판 오븐에서 구워낸 ‘스톤베이크드(Stone Baked)’ 피자로, 숙성 반죽으로 만든 쫄깃한 도우를 사용했다. 2~3명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전자레인지나 오븐, 프라이팬 등으로 간편한 조리가 가능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2019년 9월에는 해당 제품을 리뉴얼 출시했다. 저온숙성 도우와 자연치즈의 황금비율을 내세웠으며, ‘콤비네이션 피자’와 ‘불고기 피자’, 6가지 치즈를 조합한 ‘6포르마지 피자’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리뉴얼된 도우는 20시간 이상 저온에서 숙성해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수분을 품은 생(生) 이스트로 반죽해 깊은 풍미를 살렸다. 또 신선한 우유로 만든 자연치즈를 블렌딩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이외에도 오뚜기는 2016년 ‘사각피자 3종(치즈, 불고기, 고르곤졸라)’을 선보인 데 이어 2018년 조리 및 취식 편의성을 높인 ‘떠먹는 컵피자 3종(포테이토, 불고기, 콤비네이션)’을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숙성 도우를 돌판 오븐에 구워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99.9% 자연 치즈를 사용해 고소함을 더한 제품으로, 손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떠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듬해에는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7인치의 1인용 피자인 ‘UNO피자 2종(불고기, 콤비네이션)’을 선보였다.

◇ 메뉴 고급화·품질 향상에 초점… ‘화덕style 피자’ 등 프리미엄 냉동피자 확대

코로나19 확산으로 성장하는 냉동피자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특히 소비자 입맛이 점차 다양화, 고급화되면서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냉동피자가 각광받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에 따르면 1인당 1회 냉동피자 평균 구매액은 2019년 1만5394원에서 2021년 1만8296원으로 약 18.9% 증가했다.

이에 오뚜기는 2021년 6월 도우와 토핑을 차별화한 ‘크러스트 피자’ 3종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했다. 종류는 △갈릭고르곤졸라 치즈 크러스트 △페페로니디럭스 치즈 크러스트 △시그니처익스트림 콘 크러스트 등 3종으로, 20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도우 끝에 체다치즈, 스위트콘 크림 등을 가득 채운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소스는 기존 대비 최대 20% 증량했으며, 고온으로 달군 돌판 오븐에서 구워내 갓 구운 듯한 풍미를 담아냈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간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메뉴 고급화와 품질 향상에 주력한 결과, 지난 5월 ‘화덕style 피자 2종(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 트러플풍기 피자)’이 탄생했다. 직화 오븐에 구워 도우의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으며,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 오븐 등 가정 내 조리도구만으로 화덕 특유의 불향과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신제품 ‘컬리플라워도우 피자’ 2종을 선보였다. 컬리플라워와 통밀가루를 첨가한 도우에 풍성한 야채 토핑을 올린 제품으로, △베지터블 피자 △치킨&루꼴라 피자 등 2가지로 구성됐다. 도우 반죽에는 컬리플라워 채수를 사용했으며, 기존 피자 대비 20% 낮은 열량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오뚜기 피자’ 1억개 판매 돌파 기념, 체험단 및 경품 이벤트 진행

‘오뚜기 피자’ 1억개 판매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오뚜기는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뚜기 피자 랜덤 체험단(피랜체)’ 모집에 나섰으며, 각종 오뚜기 피자를 통해 자신의 피자 취향을 알아보는 ‘PZTI 테스트’ 참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여행 상품권, 발뮤다 더 레인지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뚜기 피자 1억개 판매 기념’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 홍보 담당자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기호와 편의성, 품질, 안전성 등을 고려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인 것이 오뚜기 피자의 성공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오뚜기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냉동피자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ottog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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