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감사용’ 릴레이 VIP시사회 대성황

서울--(뉴스와이어)--삼미 원년선수들과 함께한 시사회

지난 9월6일 <슈퍼스타 감사용> 첫 시사회 현장에 프로야구 원년 최고의 스타 박철순과 함께 장효조선수, 김소식해설위원 등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이 영화가 과연 프로야구 영화이구나 싶었다.
그 다음날인 9월7일에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연고지였던 인천에서 삼미 원년 선수들과 삼미의 마지막 팬클럽인 ‘삼미군단’이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난 4월4일 영화 제작발표회 때 배우들과 친선 경기를 갖은바 있는 박현식감독, 김재현, 인호봉, 김구길, 장정기, 허운 선수들이 참석해 22년 전 자신들의 모습을 스크린으로 지켜보았다.
인호봉씨는 ‘극중 자신을 연기한 류승수의 캐릭터가 자신과 매우 흡사하다며 옛시절이 떠올라 짜릿짜릿한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삼미 선수들 외에도1982년부터 현재까지 인천야구사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 ‘짠물야구’ 관리자 김훈희씨, 삼미 슈퍼스타즈 선수들과 동거동락하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큐멘터리 촬영 한 이광진 사진작가 등 ‘삼미 슈퍼스타즈’를 추억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급스타들 극장 바닥에 앉아서 영화보다

9월13일 열린 VIP시사회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영화배우 백윤식, 설경구, 엄정화, 유지태, 이정재, 황정민, 임수정, 김태희, 김정화, 조한선, 공효진, 소유진, 김수로, 이태란, 오승은과 가수 테이, 린, 빅마마, 윤은혜, 황보, 개그맨 이윤석, 이휘재, 지상렬, 김다래 그리고 까메오 출연한 정준하는 연예인 야구단 ‘한’ 멤버들을 대동하고 참석했다.
영화계 인사들이 주로 참석하는 여느 영화 VIP 시사회 현장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이것은 영화계 뿐만 아니라 입소문이 빠른 방송가에도 <슈퍼스타 감사용> 소문이 났다는 반증이다.
영화시작 30분전부터 표가 동이 나는 바람에 이정재 등 특급 스타들이 서서 보거나 극장 바닥에 앉아서 영화를 보는 사태도 벌어졌다. 무대인사를 끝내며 이범수,윤진서,류승수,이혁재,공유 등 주연배우들이 손님들에게 싸인볼을 던져 환호를 받기도 했다. 그 중 한 개는 영화배우 김수로가 잡아채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다.

올림픽스타 유승민도 봤다

이어서 14일에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했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시사회에 초대됐다. ‘꼴찌에게 갈채를’ 이라는 영화의 주제에 맞게 메달의 유무를 떠나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을 모두 초대한다는 취지였다.탁구, 여자하키, 배구, 펜싱 선수들이 단체로 극장을 찾았고 지난달말 해단식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선수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탁구 스타 유승민은 “영화 예고편을 보고 꼭 보고싶었다”며 “저도 경기에서 많이 졌습니다. 그러나 지는게 정말 지는게 아니라 져도 다시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는게 진짜 승리라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닳습니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야구부 마음으로 울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올림픽 선수들 외에 또 다른 특별한 손님이 초대됐다. 바로 ‘삼미 슈퍼스타즈’처럼 아름다운 꼴찌팀의 대명사가 된 서울대야구부이다. 얼마 전 창단 이래 감격적인 첫 1승을 거둬 주목을 받고있는 서울대야구부는 “마치 우리 얘기를 하는 듯 했다”며 몇 장면에서는 울컥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감사용이 마운드에도 서지 못하고 덕아웃을 지키고 있을 때, 삼미팀 선수들이 지는게 이젠 자연스럽다며 오히려 이기고 있으면 불안하다고 푸념할 때, 자신들의 얘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했다며 영화 상영 후에도 한참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또한 유소년야구단 50여명이 야구복을 입은채 참석해 귀여움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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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은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꼴찌팀 삼미 슈퍼스타즈의 패전처리 전문투수 감사용의 꿈과 도전을 그리는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패전 처리만 하던 감사용이 박철순전에 생애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며 역투를 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9월17일 개봉. 전체관람가.

웹사이트: http://www.sid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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