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플래닛, 케냐 메루 국립공원 재건 특집 다큐`창세기 2, GENESIS II'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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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코스피 053210
2005-11-08 11:20
서울--(뉴스와이어)--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 서동구, www.skylife.co.kr)의 동물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애니멀플래닛(스카이라이프 채널 404번)은 케냐 메루 국립공원(Meru National Park)의 재건 현장과 그 뒷 이야기를 담은 7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창세기 2 , GENESIS II>를 11월 1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영한다.

메루 국립공원(Meru National Park)은 적도를 관통하는 케냐의 중심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한 때는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국립 공원 중의 하나로 꼽혔던 곳이다. 그러나 크고 작은 화재와 밀렵으로 황폐한 무법 지대가 되어 버렸고, 훼손된 메루 국립공원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이는 죽음의 땅에 생명을 불어놓고, 파괴된 생태계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엄청난 규모의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를 영상에 담은 이번 프로그램은 신이 세계를 창조한 것처럼 인간의 손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기적 같은 모험이라는 뜻에서 두번째 창세기라는 의미의 <창세기 2, GENESIS II>로 이름붙여졌다.

케냐 정부는 이웃 국가들과 국제기구의 도움으로 메루의 잃어버린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재정립하고, 기반시설을 재건축하며, 조경 사업을 새로 진행했다. 또한, 남아있는 동물의 종과 개체 수 등 현황을 파악하고, 식물의 생태균형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엄청난 노력의 결과로 아프리카 각지에서 수천 마리의 동물들이 메루에 모였다. 재건사업을 시작한 첫 해에 얼룩말 500마리, 임팔라(impala, 아프리카 영양) 400마리, 백색 코뿔소 20마리, 검은 코뿔소 20마리, 소말리 기린(Somali giraffe) 50마리, 그레비 얼룩말(grevy's zebra) 50마리, 오릭스(oryx, 아프리카 큰 영양) 100마리, 리드벅 (southern reedbuck, 영양류) 100마리 등이 메루의 품을 찾아왔다.

메루 국립공원 재건사업에 참여하는 삼림 경비원, 식물학자, 동물학자, 수의사, 조련사, 유전학자들은 모두 황무지를 생명의 땅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창세기 2, GENESIS II>에서는 이들의 노력과, 인간의 손으로 하나의 세계를 빚어내는 어마어마한 실험 현장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에피소드 소개

1. 첫날 (On the First Day) - 11월 13일 오후 5시 방영
경비원 대장 마크 제킨스(Mark Jekins)는 재건사업의 총책임자다. 수백마리의 영양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자리를 잡고있는 동안, 한편에서는 가설 활주로, 공원 본부, 경비원용 건물, 그리고 야생동물과 지역주민 간의 충돌을 방지할 엄청난 규모의 울타리 건설계획이 한창이다. 특별전담반은 백색 코뿔소를 들여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마취가 덜 깬 수컷 코뿔소 한 마리가 거세게 반항을 하며 달아난다. 눈이 가려진 채 고립되어 목숨이 위태로운 코뿔소 가쿠야. 구조를 위한 시간과의 급박한 싸움이 벌어지는 함편으로 공원에는 코끼리 한 무리가 도착한다.

2. 코끼리의 마지막 기회(A Last Chance for the Elephant)- 11월 20일 오후 5시 방영
백색 코뿔소 선발대가 공원에 첫 발을 디뎠다. 도망친 가쿠야의 흔적이 발견되고, 공원에는 과학자들이 동물들의 생태를 관찰하기 위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자크 모로(Jaczues Moreau)와 마리아 빌라누에바(Maria Villanueva)는 재건 계획의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전체 공원에 대한 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두 명의 과학자가 한 특이한 동물, 벌거숭이 두더쥐(naked mole rats)의 생태를 관찰한다. 앞을 못 보고, 투명한 피부를 가진 이들은 군집을 이루고 사는 유일한 포유동물이다. 한편, 지역주민 한 명이 코끼리에 의해 죽는 참극이 벌어지고, 공원의 안전이 재검토되어야 할 위기에 놓인다.

3. 평원이 전율하는 순간(When the Plains Trembeld)- 11월 27일 오후 5시 방영
수백 마리의 얼룩말이 잡혀서 메루 국립공원으로 이송된다. 공원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면서 공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경비대장 마크 젠킨스(Mark Jenkins)의 아이들은 부모를 잃은 새끼 기린과 물소를 돌본다. 백색 코뿔소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전염시키는 체체파리가 등장하자 메루는 체체파리의 생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고, 번식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공원 내의 기린 중 하나인 니오지의 상태가 좋지 않고, 병든 물소에게는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4. 화전의 위험 (Playing with Fire) - 12월 4일 오후 5시 방영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그레비 얼룩말이 메루 공원에 도착했다. 다양한 맹수를 번식시키기 위해 매일 코뿔소, 기린, 가젤, 얼룩말, 그리고 표범까지 투입된다. 폴라 카훔부(Paula Kahumbu)는 상아 거래가 부분적으로 합법화된 이후 위기에 처한 코끼리의 안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다. 조직검사를 마친 물소마저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상황은 점차 악화된다. 전염병이 돌고 있는 것일까? 공원측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저명한 수의사 리처드 콕(Richard Kock)에게 도움을 청한다. 공원의 식물종 번식을 위해 화전법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될 경우 불길이 번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질 수도 있다.

5. 초원의 위기 (If the Sky Should Fall)- 12월 11일 오후 5시 방영
공원과 지역사회 간의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새로운 관리자가 임명되었다. 한편, 롤다이다와 메루 사이에서 수립마리의 얼룩말을 태운 트럭 한 대가 진흙탕에 빠져 전복될 위험에 처한다. 구덩이에서 트럭을 빼내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코뿔소 한 마리가 또 병에 걸린다. 리처드 콕이 가능한 모든 생물학적 표본을 수집해 전염병의 위험성에 대해 평가를 한다.

6. 메루의 아이들 (Meru's Child) -12월 18일 오후 5시 방영
메루에 전염병이 발생했다. 리처드 콕의 신속한 대응으로 전염병은 더이상 다른 종으로 전파되지는 않았다. 메루의 코뿔소는 병든 한 마리를 제외하고 새로운 환경에 훌륭히 적응해 나가고 있다. 숙박시설과 야영지가 준비된 공원은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7. 에덴 (Eden) - 12월 25일 오후 5시 방영
우간다 국경근처의 엘도레에서 4백 마리의 가젤이 포획됐다. 겁 많은 이 동물을 포획하려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리처드 콕은 공원 담당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공원 인근 지역에 서식했던 붉은 사슴영양이 안전한 공원 내에 삶의 터전을 새로이 꾸렸다는 것. 리처드 콕은 붉은 사슴영양이야말로 메루 국립공원의 가장 아름다운 보물이라고 말한다. 이제 곧 공원은 첫 손님을 맞게 된다. 기대에 부푼 인근 지역 주민들은 동물들을 따뜻하게 맞을 준비가 됐다. UN대표단이 공원을 방문하고, 처음으로 검은 코뿔소가 공원에 도착해서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는 메마른 황무지에 국립공원 재건이라는 역사적인 사업의 성공을 알리는 청신호이다.

메루 국립공원은?
케냐 중심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적도를 관통하는 메루 국립공원(Meru National Park)은 조이 애덤슨의 소설, '야생의 엘자'의 무대가 된, 초식동물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덤불이 워낙 높이 자라기 때문에 낙타를 타고 밀렵꾼을 감시하는 순찰대의 이색적인 풍경도 볼 수 있다.

애니멀플래닛 채널 소개
애니멀 플래닛(Animal Planet)은 세계최초, 유일의 24시간 동물 다큐멘터리 전문채널로,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만 방송되는 독점 채널이다.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 배급의 선두 업체인 디스커버리사(Discovery Communications, Inc)와 영국의 BBC월드와이드의 조인트 벤처 채널로 두 기업이 공동 제작한 생생한 동물 관련 다큐멘터리를 주로 방송한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 인도,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8천만 이상의 가구에서 시청하고 있으며,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4월 19일부터 매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애니멀 플래닛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한글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의 일부프로그램, KBS 1TV의 <동물의 왕국>을 제외하고는 동물 다큐멘터리를 거의 접할 수 없는 현재 상황에서 애니멀 플래닛은 수준 높은 동물다큐를 24시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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