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최규정(崔圭丁) 조선대학교 교수(자연과학대학 컴퓨터 통계학과)가 통계적 방법에 의한 유전요인 실험은 물론 고혈압·당뇨병 등 유전성 질환 원인규명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DNA (유전자정보) 분석 디자인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교수는 유전실험에 획기적인 방법을 골자로 하는 논문 ‘Balanced Designs for DNA Microarry Experiments(DNA 마이크로 실험을 위한 디자인)을 지난 11월 4~5일 서울 동국대에서 열린 한국통계학회 2005년 추계학술논문발표회에서 발표하여 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최교수는 유전인자의 경우 인자의 수(약35,000개)가 많기 때문에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혈액에 의존하거나 관심 있는 부위를 잘라 실험하는 방법이 완벽(perfect)하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실험은 설계가 치우치지 않고 일반적이면서 과학적인 이론으로 검증되어야 분석결과를 신뢰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진단 역시 정밀하게 할 수 있어 신약개발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것이다.

최교수의 연구는 발현(반응) 여부만을 모아 놓은 Microarry Chip이라는 cDNA를 속성(동질성)에 따라 블록으로 나누어 실험을 함으로써 실험 횟수도 줄이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타당한 이론에 근거한 디자인을 연구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유전자 전체에 큰 그물을 쳐 비용·시간 등 경제성을 감안 효율성이 월등한 균형된 블록디자인을 통해 당뇨·고혈압 등의 난치병에 관련된 유전인자까지를 찾아내기 위한 연구이다. 그 방법은 교락법을 써서 반복을 한번 시행하여 균형된 요인실험계획에 로그(log)선형모형을 도입 효과적인 디자인을 찾는데 특징이 있다.

최교수는 “많은 외국문헌을 참고하고 해외학회에 참석한 경험을 토대로 이 방법이 가장 획기적(update)이라고 판단하여 연구에 전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성과가 입증될 것”이라며 “감히 신비의 유전인자 반응실험 이론이기 때문에 학문적 가치를 자인하면서도 매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최규정 교수는 조선대 및 대학원을 거쳐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노던 일리노이대학·네브라스카대학 연구교수, 통계연구소장, 자연과학대학장을 역임했다. 한국통계학회 이사, 한국통계학회지 편집위원, 한국신뢰성학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자료분석학회 부회장 및 호남지역 한국통계대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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