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대한해운, 2022년 영업이익 2676억으로 사상 최대 실적
매출액 1조6120억원, 전년 대비 39.7% 증가
위기관리 경영과 환경규제 대응으로 지속가능성장 도모
벌크선 시황 지표인 BDI(발틱 운임지수)는 2021년 4분기 평균 3498포인트였으나, 2022년 평균 1933포인트, 4분기에는 평균 1523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용선 기반의 대한해운은 신조 LNG 운반선 본격 투입 등 LNG사업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에 이어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시황의 하락과 함께 국제유가의 단계적 하락, 환율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운 시황은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와 경기침체 등으로 불확실성이 만연해있다.
한편 IMO의 환경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친환경 역량 확보가 해운사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해운은 기술적 대응과 함께 친환경 선박 확보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24척의 선박에 엔진축출력제한장치(SHaPoLi) 등을 설치하고 6척의 선박에 에너지절감장치(ESD)를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올해도 친환경 LNG 벙커링선 1척과 LNG 운반선 2척을 인수함에 따라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친환경 선사로서도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올해 인도되는 LNG 운반석 2척과 동일한 스펙으로 지난해 인도받은 SM ALBATROSS호와 SM BLUEBIRD호는 국제기준보다 50% 이하의 온실가스만 배출하는 것을 입증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제항해 선박으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선박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NICE 신용평가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선대의 추가 운항 투입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영업수익성이 전망되는 점 등을 핵심사유로 대한해운의 등급 전망을 Stable에서 Positive로 상향 조정했다.
대한해운 김만태 대표이사는 “2023년에도 영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스크 관리 및 효율적인 선대 운용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며 “LNG 벙커링 등 친환경 성장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ESG 경영을 활성화해 지속 가능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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