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지진피해 아동 돕기 자선 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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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한국위원회
2005-11-09 19:21
서울--(뉴스와이어)--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코리아(www.plankorea.or.kr)는 한국전업미술가협회와 함께 11월 20일 UN지정 세계어린이날을 맞아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안국동 “올 갤러리”에서 파키스탄 대지진 피해 아동 돕기 자선전을 개최한다.

파키스탄은 현재 국제사회의 원조 부족과 한파로 추가 사상자의 발생 우려 속에 ‘한 세대를 잃어버린 파키스탄’으로 불릴 만큼 이재민의 절반을 이루는 어린이들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제때에 이뤄지지 않은 질병치료 부족으로 인한 추가 사망뿐만 아니라, 이번 재앙의 정신적 충격에 대한 치료도 시급한 상태이며, 수많은 어린이가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되어 길에 나앉게 되었다.

피해 어린이 문제에 대한 생각을 함께한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작가들은 이번 자선 전시회를 위해 고가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뜻 내놓았다.

특히 김춘옥 이사장, 임무상, 금동원, 이정신 등 각기 독특한 화풍과 다수의 해외 전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성이 높은 유명 한국화가들이 적극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대의 국제아동개발원조단체인 플랜은 지진 발생 직후 20만 달러의 긴급 구호자금을 즉각 투입하고, 지속적으로 텐트와 비상 식량, 의료지원 등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현지사정은 구호자금의 부족과 몰아 닥친 겨울 한파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97년부터 이번 재앙의 피해지역인 만세라 지역의 5만여명의 지역주민과 5천5백명의 후원아동에게 지원사업을 펼쳐온 플랜에게 이 지역 어린이들의 아픔을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11월 16일 저녁 6시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계속될 이번 자선 전시회의 수익금은 플랜코리아를 통해 겨울을 날 수 있는 임시 보호소 지원, 2차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의료 지원, 어린이들의 학업 복귀를 위한 교육 지원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 파키스탄 지진피해 어린이 돕기 전시회 참여 작가

-김춘옥 (현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이사장, 옥관문화훈장서훈 외 )
-임무상 (한국전업미술가 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미술 뉴욕초대전 등 다수 해외전 참여)
-이정신 (한국전업미술가 협회 자문위원장, 동아미술상 수상 외)
-최현익 (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예총예술문화 공로상 수상 외)
-손희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독일 뮨스터시 문화국 초대전 등 다수 국제전 참여)

플랜인터네셔널은 1937년 스페인 내전 당시 설립된 세계적인 어린이 후원단체로 UN경제사회이사회의 협의기구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등 15개 선진 후원국 100만 여명의 후원자들이 전세계 45개 극빈국의 11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플랜코리아는 플랜의 한국지부로 한국은 1953년부터 1979년까지 플랜의(당시 ‘양친회’라는 이름) 지원을 받았다. 한국은 1996년부터 플랜의 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약 5천여명의 후원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플랜의 후원 프로그램은 도움을 주는 지역의 어린이와 결연 후원으로, 경제적 지원을 비롯해 아이들과의 인간적 교류를 쌓아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플랜한국위원회 개요
1937년 설립된 75년 역사의 국제아동후원기구 '플랜 인터내셔널'(www.plankorea.or.kr)은 비종교, 비정치, 비정부 국제기구로, UN경제사회이사회의 협의기구이다. 한국은 1953년부터 1979년까지 26년간 플랜의 후원 받아오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수혜국에서 후원국 자격으로 입지 전환하였다. 플랜코리아는 플랜인터내셔널의 한국지부이다. 현재 대한민국, 영국, 미국 등 20개 후원국이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 50개국의 5천6백만 명의 어린이와 지역사회 주민들을 후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lan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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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한국위원회 홍보담당 고현주 (02-536-5433, 016-292-7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