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2022년 모니터 보고서 ‘장애에 대한 시선’ 출간
2022 모니터 보고서 ‘장애에 대한 시선’ 표지
2022 모니터 보고서 ‘장애에 대한 시선’은 올 한 해 화두가 됐던 장애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대중 매체의 보도 경향을 모니터한 결과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빅카인즈’에서 ‘장애’, ‘장애인’을 검색해 언론 기사를 비교 분석했고,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 ‘대통령 선거와 장애인 정책’, ‘장애인 이동권’ 등을 다다. 또 장애 관련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용어를 10개 종합 일간지, 8개 경제지, 45개 지방 일간지를 대상으로 모니터 결과 총 1426건이 검색됐으며, 2021년 1544건에서 약 8.4%가 감소했다.
장애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 분석에서는 외부 필진이 참여한 ‘2022년 장애 관련 이슈와 언론 보도의 흐름’(배현정 중앙 SUNDAY 기자), ‘2022년 이달의 좋은 기사&올해의 좋은 방송·유튜브’, ‘2022년 장애 차별 용어 모니터링 분석(서문원 한국뇌성마비정보센터 소장)’ 등이 있었다.
‘2022년 장애 관련 이슈와 언론 보도의 흐름’에서는 최근 장애인 관련 보도의 키워드인 ‘장애인 이동권’ 등 대중적 이슈를 주제를 다뤘으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가 크게 주목을 받은 것을 계기로 장애인이 주도적인 문화 향유 권리를 분석했다.
‘기획모니터 Ⅰ’에서는 ‘제42회 장애인의 날’ 언론 모니터링(김철환 장애인단체 활동가), 역대 ‘장애인의 날’ 언론 보도 분석(2008년~2022년)(서문원 한국 뇌성마비정보센터 소장)을 분석했다.
‘장애인의 날’ 주간(4월 13일~27일) 동안 언론 지면에서 보도됐던 내용을 바탕으로 제42회 ‘장애인의 날’ 언론 모니터 분석 결과, 장애인의 날 주간 기사에서 장애인 관련 보도량은 1231건으로 언론사당 평균 86건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보도량인 948건과 비교해 약 23%가량 증가했다. 특히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탑승 시위에 대한 보도들은 단순한 사건 보도를 넘어 장애인 이동권 문제의 현 상황을 알리고 심층적으로 다룬 기사들이 많았다. 김철한 활동가는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이슈가 단순 정보 전달의 단편적 보도에 그칠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와 중요성을 도출하기 위한 지속적인 심층적 보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획모니터 Ⅱ’에서는 ‘언론에 비친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송경재 상지대학교 사회경제학과 교수)’, ‘장애인단체 시위와 장애인 이동권(김주현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정책국장)’,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장애인 정책(백정연 소소한 소통 대표)’, ‘2022 대중매체를 통해 보는 미디어 속 장애(인)(김헌식 동아방송예술대학 문화콘텐츠학 박사)’을 담았다.
이 가운데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장애인 정책’은 10개 종합 일간지, 8개 경제지, 28개 지역지의 기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통령 선거, 장애인 정책, 장애인을 위한 공약 등 관련 키워드가 다양하게 분석됐으며 약 138건의 기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장애인 정책·공약과 관련된 보도보다는 장애인 편의를 고려한 투표 절차가 보장되지 않고, 투표 장소이 물리적 환경이 미흡하다는 것을 알리는 기사가 대부분이었다. 백정연(소소한 소통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서 장애인 정책이 얼마나 소외돼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정책과 정치에서 장애인이 소외되는 현실은 특정 집단의 책임으로 전가할 것이 아닌, 정당·장애계·장애인 당사자·언론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2022 모니터 보고서 ‘장애에 대한 시선’은 전국 도서관과 장애인 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 책자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소개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 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 인식 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 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efir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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