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디자이너 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회고전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회 개최
6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생각과 마음을 움직이며 감성을 짓는 건축 디자인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는 토마스 헤더윅의 탐구적 접근을 ‘공존하다’, ‘감성의 공유’, ‘조각적 공간’, ‘도심 속의 자연’, ‘과거를 담은 미래’, ‘사용과 놀이’, ‘휴머나이즈’ 등으로 나눠진 공간으로 구성, 소개한다. 특히 숨 프로젝트는 새로운 건축 운동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담아내는 건축과 미래 삶에 대한 토마스 헤더윅의 생각과 비전을 보여주는 ‘휴머나이즈’ 캠페인을 별도로 기획, 이번 서울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숨 프로젝트 대표이자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지윤 큐레이터는 “디자이너이며 건축가 그리고 아티스트인 토마스 헤더윅은 도시 환경 속 인간의 감성을 담는 건축 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의 모습과 기능에 대한 새롭고 창의적인 제안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특히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로 선정, 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는 문화역서울284라는 근대 서울의 혼과 감성이 담긴 역사적 건축 공간 안에서 그의 이런 휴머나이즈 철학과 비전을 담은 작품들을 전함으로써 한국의 많은 젊은이에게 미래 서울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려보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헤더윅 스튜디오의 파트너이자 그룹 리더인 닐 허바드(Neil Hubbard)는 “서울에서 새롭게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회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 도쿄에서 시작된 이 전시가 서울에서는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작품들로 새롭게 해석돼 이 전시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헤더윅 스튜디오의 다양한 디자인 여정을 경험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숨 프로젝트는 전시 기간 더운 여름 날씨를 피해 평일 퇴근 또는 방과 후 여유롭게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회를 찾으려는 많은 직장인·학생을 위해 매주 금요일에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전시 시간을 연장한 야간 개장도 운영한다.
숨 프로젝트 소개
숨 프로젝트는 전(前)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렉터 이지윤 큐레이터가 유럽과 한국의 글로벌 아트 교류를 목적으로 2003년 런던에서 설립한 현대미술 기획 사무소다. 25년간 유럽과 한국 현대 미술을 잇는 발판 역할을 담당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현대 미술 프로젝트를 발굴, 기획해오고 있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기념하며 새로운 시각적 시도와 함께 올림픽 정신을 반영한 미술 작품들을 소개한 IOC 미디어아트 컬렉션 ‘Crystal Ball’(2012, 런던 스펜서 하우스)을 비롯해 DDP 완공과 함께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 세계를 기념한 ‘DDP 자하 하디드 360º’ 기획 전시(2014, DDP), 세계적 뉴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전 ‘LUX New Wave Contemporary Art’ 전시(2021, 180 Studios) 등이 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 현대 미술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현대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동시대 기술과 산업, 문화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숨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100여 개의 다양한 현대 미술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해오고 있다.
웹사이트: http://suumprojec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