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거대한 중국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학생들이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11월 11일 오후 2시 30분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05학년도 경상대학 학생 학술발표대회가 바로 그것.

‘중국경제의 이해와 시장진출 방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학생들이 총 4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홍지호·이홍란 학생(경영학부)이 발표한 ‘광주·전남 화상활동 지원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지도교수 황윤용)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는 학생지도 방향이 이데올로기적 차원에서 취업과 교육중심으로 전환된 시대 흐름이 맞춰 학생들이 특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술논문에 대한 지도를 통해 교수와 학생간의 정을 돈독히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경상대학 소속 3개 학부(과)에서 각 학부(과)별로 과제를 신청 받아 자체 발표회를 통해 선정된 4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경영학부에서는 우수상 수상작과 ‘중국 노사관계 변화에 따른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신인사·노무 시스템’(발표 송진욱 3, 지도교수 정진철) 등 2편, 경제학과는 ‘한·중 FTA와 한국농업의 대응방안’(발표 김정현 3 지도교수 노상채), 무역학과는 ‘위안화 평가절상이 한국무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발표 정민규 3, 지도교수 박노경)을 각각 발표했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규영 교수(경영학부)는 “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하고 서울 명문대학 못지않게 논문 수준이 높았다”며 “특히 시사성 있는 주제 선정과 심층면접 등을 통해 직접 발로 뛰어 정책방향까지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광주·전남 화상활동 지원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은 화상의 활동이 활발한 동남아 지역과 상대적으로 한국화상의 활동이 미비한 이유를 문헌고찰을 통해 역사적인 부분과 국민 정서적인 측면, 정책적인 측면, 사회적 측면 등 다각적인 면에서 비교·분석했다. 이 논문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화상들에 대한 심층면접법을 통해 화상자본을 유치하는데 저해되는 현실적인 문제점과 그 극복방안을 파악한 것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논문은 대외적인 화상자본을 광주·전남지역에 유치함에 있어, 과거의 화상탄압정책 이후로 이어진 부정적인 인식의 문제, 복리혜택 등의 제도적인 문제, 광주·전남 지역의 빈약한 산업인프라 문제가 도출되었고, 민간 부문 측면에서는 화상과의 교류부족, 화교인재 채용에 대한 보수적 성향 등의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민간부문별로 광주·전남 지역의 화상활성화를 모색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제시했으며 제시된 문제점들이 성공적으로 개선될 경우 광주·전남지역의 화상활동 활성화는 물론 더 나아가 한국화상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화상경제권과의 연계강화와 화상의 자본 유치에 좀 더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경상대학측은 이번 학술대회 성과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정례적인 행사로 키워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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