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와이어)--지난 11일 밤 8시, 음성경찰서(서장 이종복) 금왕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연정흠(27·순경)이 길을 잃고 헤메이던 강모(16·정신지체 3급)군을 어둠과 추위 속에서 발견하고 부모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강군은 11일 오후 2시경 음성군 금왕읍 소재 장애인 복지회관에서 사회적응 훈련을 받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다른 학생들과 기다리던 중 인솔 교사가 한눈을 파는 사이 혼자서 복지회관을 나가 행방불명이 되었다. 복지회관 직원들과 부모가 금왕읍 주변을 샅샅히 뒤졌으나 이미 강군은 행방이 묘연했다. 강군을 도저히 찾을 길이 없던 강군의 부모는 음성경찰서 112신고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강군 부모에게서 신고 접수를 받은 음성경찰서는 어둠이 깔리면 강군이 야간 추위에 탈진하여 위험한 상황에 처 할 것을 우려하여 112타격대 요원, 금왕순찰지구대 1팀, 지역 자율방범대원 등 총 30여명을 즉시 동원하여 금왕읍과 일대 주요도로를 수색하였다. 그러나 날은 어두워지고 강군의 행적은 점점 찾을 길이 없었다.

그 와중에 연 순경은 강군이 인근 마을의 야산으로 진입했을 것을 염두에 두고 금왕읍과 생극면 경계지역 각회리 일대 마을 주변 야산을 집중 수색하였다. 그렇게 수색을 시작한지 4시간, 컴컴한 어둠과 떨어지는 기온으로 추위에 탈진한 강군을 가까스로 마을 야산에서 발견하였다. 당시, 연정흠 순경은 입고 있던 따뜻한 경찰 동잠바를 벗어 추위에 떨고 있던 강군에게 입혀주고 112순찰차와 함께 부모 곁으로 돌아 왔다.

발생 후 총 6시간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부모에게는 "그동안 키워 온 16년의 시간보다 길었다"는 강군의 어머니 말에 주변에 있던 지역 주민들은 연 순경의 노고를 칭찬하고 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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