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논평-현대의 대북협상은 ‘사필귀정’의 결과이다

서울--(뉴스와이어)--파행으로 치닫던 금강산 관광사업이 정상화된 것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

이번 대북협상 과정에서 현대가 보여준 당당한 협상자세와 현정은 회장의 뚝심은 국민과 정부 모두에게도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특히 우리 정부의 대북자세를 새로이 반추해보는 충분한 계기를 부여했다.

북측이 김윤규의 복직이라는 억지를 주장하며 금강산 관광객 수를 줄이고 개성관광 사업을 다른 남측 기업에 줄듯이 엄포를 놓고 현대와의 모든 사업을 중지하겠다고 까지 위협해왔지만 뚝심으로 버텨냈다.

한때는 우리 정부마저 북측의 눈치를 살피며 북측의 편을 드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육지로는 비료주고 물 위로는 쌀 보내며 뺨까지 맞아가며 북측의 비위를 거스를까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대는 달랐다. 그리고 현정은 회장은 원칙과 소신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그리하여 금강산 관광 정상화라는 ‘사필귀정’의 결과를 얻어냈다.

이번 현대의 대북협상 결과는 단순한 금강산 관광사업의 정상화라는 차원을 넘어 국민의 자존심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현정은 회장과 현대에 국민적 성원을 보낸다.

2005년 11월 14일(월)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이 규 양

웹사이트: http://www.jamin.or.kr

연락처

자민련 대변인실 02-706-8968~9 F.02-711-1335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