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IR에서는 홍콩의 CRMC, Schroders, 미국 뉴욕의 Tiger Fund, Clay Finlay, Deutsche Asset Management와 Moon Capital, 워싱턴 DC의 EMIC와 같은 대주주를 비롯해 총 13개 기관의 주주들을 만났다. 이들 홍콩, 뉴욕, 워싱턴의 대구은행 투자자들은 이 은행장을 크게 반겼다는 후문이다.
이 행장은 이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한국경제 및 지역경제 동향, 금리전망, 2006년 GDP 성장률 전망, 최근의 대구은행 경영실적 및 2006년도 전망 등을 설명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질의를 받는 형태로 IR을 진행하였는데, 특히 이들은 올 해 대구은행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 넘었으며, 주가 또한 연초 대비 상승률이 85%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만족감 뒤에는 이 은행장의 경영에 대한 평소의 소신이 한 몫을 차지했다. 취임 후 이 은행장은 직원 중시 경영에 역점을 두면서 열린 경영을 줄곧 추진해 왔다. 성과평가에 의한 보상을 확대하고 교육을 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직원들을 경영 파트너로 인정하는 한편 동기부여를 통해 보람을 갖고 업무에 매진토록 했다. 결국 이것이 고객만족 경영과 주주 가치 경영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자 이들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투자자들은 글로벌 스탠다드와 Best Practice에 입각하여 대구은행의 취약점에 대한 코멘트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대구은행이 지역은행으로써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가야 하며 이익의 질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다.
더구나 세계 은행산업은 고객기반 및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백화점식 은행(Shopping Mall Banking)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고객을 수동적으로 응대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 잠재수요를 일깨워 다양한 상품을 교차판매 하는 능동적 영업방식(Pro-active Banking)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대구은행의 주가는 적극적인 기업설명회로 인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더구나 우리투자증권은 대구은행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 내년 내수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1만5천700원에서 1만8천원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해외 IR을 마치고 돌아온 이화언 은행장은 “해외 투자자들의 대구은행에 대한 의견 및 코멘트는 경영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았다”며, “이들 해외 투자자들의 의견은 성장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경영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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